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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주 리딧 요약
📖 다 팔던 시대는 끝! 잘 팔아야 살아남아요 🛍️
📖 도로 위에 고라니, AI가 먼저 알아챈다 🛣️
📖 구독료만 10만원...'디지털 월세' 부담 커진다 💸
📖 요즘 패션계에 부는 '중고' 바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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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팔던 시대는 끝! 잘 팔아야 살아남아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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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성장세를 이어가는 이커머스 시장에 최근 흥미로운 변화가 나타나고 있어요. 그동안은 모든 상품을 두루 다루는 종합몰이 시장의 중심이었는데요. 요즘은 패션, 식품, 인테리어처럼 한 분야에 집중하는 ‘전문몰’이 훨씬 빠르게 성장하고 있어요.
실제로 최근 통계청이 발표한 ‘온라인쇼핑 동향’에 따르면, 지난 2월 전문몰의 거래 비중은 44%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어요. 한 달 전보다 0.8%포인트 상승했고, 거래액은 9조 2632억 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10.2% 증가했죠. 반면, 종합몰은 점점 힘을 잃고 있는 상황이에요. 작년 8월, 위메프와 티몬이 동시에 흔들린 이른바 ‘티메프 사태’를 기점으로 종합몰 거래액은 꾸준히 줄고 있어요. 2월 기준 거래액은 11조7984억 원, 전년 대비 1.2% 감소했고, 벌써 7개월 연속 하락세예요. 유일하게 선전한 쿠팡을 제외하고는 다른 종합몰들은 줄줄이 부진하고 있어요.
반면, 특정 분야에 특화된 전문몰, 이른바 버티컬 플랫폼들이 뜨고 있어요. 패션 플랫폼 무신사는 지난해 1조2427억 원의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하며, 이미 G마켓이나 11번가보다 더 큰 규모로 성장했어요. 감성과 트렌드가 중요한 패션 분야는 정교한 큐레이션과 커뮤니티 기반의 콘텐츠가 핵심이기 때문에, 전문 플랫폼의 경쟁력이 훨씬 뚜렷하죠. 가구·인테리어 전문 플랫폼 '오늘의집'도 꾸준한 성장을 이어가며 드디어 흑자 전환에 성공했고, 식품·뷰티 전문 플랫폼 컬리 역시 매출은 늘리고, 적자는 1년 새 8분의 1 수준으로 줄이면서 회복세를 보이고 있어요.
이처럼 ‘한 분야에 깊이 파고드는 전략’이 통하는 시대가 왔어요. 이제는 단순히 ‘다 파는 곳’이라는 정체성만으로는 소비자의 선택을 받기 어려운 때가 됐어요. 앞으로 이커머스 시장은 전문성, 기술력, 그리고 협업 전략이 더 중요해질 거예요. 가격이나 물량이 아니라, 얼마나 뚜렷한 차별화를 갖췄느냐가 진짜 경쟁력이 된거죠.
📌 요즘 대세 버티컬 플랫폼
🔗무신사 🔗오늘의집 🔗컬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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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 위에 고라니, AI가 먼저 알아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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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생동물 찻길 사고(로드킬), 매년 수만 건 발생하고 있는 거 아시나요? 포스코그룹이 야생동물 로드킬 사고를 막기 위해 AI 기술을 도입했어요. 환경부와 손잡고 만든 이 시스템은 지난 9일부터 시범 운영에 들어 갔는데요. 이번 프로젝트는 포스코그룹의 사회공헌 활동인 ‘세포시’(세상을 바꾸는 포스코그룹 시너지공헌활동)와 포스코1%나눔재단 기금으로 추진됐고, 기술 개발은 포스코DX가 맡았어요.
핵심은 AI 기반 스마트 CCTV와 라이다(LiDAR) 센서. 도로에 출몰한 야생동물을 실시간 감지하고, AI가 이를 분석해 LED 전광판을 통해 운전자에게 즉시 경고를 보내는 시스템이에요. 현재 이 시스템은 로드킬이 잦은 경기 양평 국도 6호선과 오대산 국립공원 진고개 인근에 설치돼 있고, 향후 횡성, 남원 등으로도 확대될 예정이래요. 정부가 발표한 ‘제3차 동물 찻길 사고 저감대책(2025~2027)’에도 이 AI 시스템이 포함될 계획이죠.
흥미로운 건, 이 시스템이 단순 감지에 그치지 않는다는 점! 야생동물의 종류, 출현 시간, 행동 패턴까지 학습해 출몰 가능성을 예측하는 똑똑한 기능도 들어가 있어요. 특히 오대산 구간에는 3D 라이다 센서까지 적용돼 더욱 정밀하게 동물의 움직임을 파악할 수 있어요. 포스코DX는 “AI를 산업 현장뿐 아니라 자연 보호에도 활용할 수 있게 되어 뜻깊다”며 “앞으로도 기술 고도화를 계속해 나가겠다”고 밝혔어요! AI 기술 덕분에 과연 로드킬 사고, 줄어들 수 있을까요? 앞으로의 변화를 지켜봐야겠어요 🤔
📌 로드킬 줄이기에 진심인 기업
🔗포스코DX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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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료만 10만원...'디지털 월세' 부담 커진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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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달 통장에서 빠져나가는 디지털 구독료, 체감되시나요? 넷플릭스, 유튜브 프리미엄, 멜론은 기본이고, 요즘엔 챗GPT 같은 AI 서비스나 노션, 슬랙 같은 생산성 도구까지 구독하는 직장인들이 많아졌어요. 특히 2030 세대는 자기계발과 업무 효율을 위한 구독에도 돈을 아끼지 않게 되었는데요. 💸 실제 2024년 구독 서비스 지출은 작년보다 17.1% 증가했어요. 그중에서도 생성형 AI 유료 구독이 299%나 늘었다는 사실! 유튜브, 넷플릭스, 멜론만 해도 한 달에 약 4만원, 여기에 챗GPT 플러스나 오피스365까지 더하면 월 10만원은 금방이에요. 이렇게 늘어난 지출을 두고 요즘엔 ‘디지털 월세’라는 말이 생겨났을 정도! 그만큼 고정비로 인식되고 있다는 건데요.
이런 흐름 속에서 ‘현명한 소비’에 대한 고민도 자연스럽게 커지고 있어요. 일부 직장인들은 무료 대체재를 찾거나, 구독 할인을 제공하는 신용카드를 활용하고 있어요. 또 AI 구독도 OTT처럼 계정 공유를 통해 비용을 나누는 경우가 많아졌죠. 대표적으로 ‘갬스고’ 같은 플랫폼에선 챗GPT 플러스 요금제를 여럿이 나눠 쓸 수 있게 해주고 있는데요. 물론 사용 이력이 공유되는 불편함은 있지만, 비용 절감의 매력이 만만치 않아 사용자가 늘고 있어요.
앞으로도 이런 디지털 구독 흐름은 계속될 전망이에요. 카카오도 새로운 AI 메신저를 유료로 내놓을 예정이고, 생성형 AI를 경험해 본 국내 이용자 비율이 빠르게 늘고 있기 때문이죠. 일상의 효율과 커리어 성장을 위해 디지털 구독은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었는데요. 앞으로 중요한 건 필요한 구독만 선별해서 똑똑하게 사용하는 능력이 되겠네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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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바구니 한 번 열기 무서운 요즘, 패션계에도 '중고' 바람이 거세게 불고 있어요. 그런 흐름 속에 무신사가 본격적으로 중고거래 시장에 뛰어든다고 합니다. 이름하여 ‘무신사 유즈드(MUSINSA USED)’, 올해 3~4분기 론칭 예정으로 무신사 앱 안에서 중고 패션 아이템을 사고팔 수 있게 될 거예요. ‘무신사 유즈드’는 입점 여부와 관계없이 1만5000여개 브랜드의 중고 패션·잡화 거래가 가능해요. 무신사 유저들의 구매 경험과 선호 데이터를 반영해 신뢰도와 편의성을 높인 거래 환경을 제공할 계획이고요. 커뮤니티 시절부터 이어온 패션 마니아 감성도 고스란히 녹여낸다는 점이 눈에 띄어요.
그런데 왜 지금 ‘중고 거래’일까요? 2008년 4조원 수준이던 국내 리커머스 시장은 지난해 30조 원을 돌파, 올해는 무려 43조원 규모로 커질 전망이라고 해요. 특히 중고 의류 시장은 5.6조 → 10조원까지 성장할 거라는 예측도 있죠. 무엇보다 중고 의류에 대한 인식이 확 바뀌고 있어요. 과거에는 "남이 입던 헌 옷?"이었다면, 이젠 "지속 가능하고 합리적인 소비”로 보는 시각이 늘고 있죠. Z세대가 추구하는 ‘소유보다 경험’ 중심의 소비 트렌드, 여기에 고물가까지 맞물리며 중고 거래는 ‘힙’한 소비로 자리 잡는 중이에요.
이미 당근마켓과 번개장터 등 국내 중고 플랫폼은 전성기를 누리고 있어요. 당근마켓은 지역 타겟 광고로 흑자 전환에 성공했고, 번개장터는 안전거래 도입 후 유료 거래액 900억원을 돌파했죠. 이런 가운데 무신사 유즈드는 단순한 패션 플랫폼을 넘어, 리커머스 시장의 게임 체인저가 될 가능성도 커요. 패션계의 빠른 트렌드 변화를 고려했을 때, 무신사가 다양한 중고 수요를 어떻게 풀어낼지 궁금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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