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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튜브, 아이폰 쓰잘파!
님은 정보가 필요할 때 초록창 vs 빨간창 💻
사용 중인 휴대폰 갤럭시 vs 아이폰 🤳
요즘 잘파세대는 네이버, 카카오, 갤럭시 대신 유튜브와 아이폰을 주로 사용한다고 해요. 유튜브 성장 이후 검색 패러다임이 텍스트에서 동영상으로 넘어가면서 잘파세대들은 궁금하거나 모르는 것이 생기면 네이버 포털 창이 아닌 유튜브 앱을 켜 동영상으로 검색하는 게 익숙해졌어요. 유튜브가 이렇게 고속 성장하면서 국민 메신저인 카카오톡마저 국내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앱 1위 자리를 유튜브에 내어줄 위기에요. 이에 더해 틱톡같은 숏폼 영상 트렌드가 떠오르면서 유튜브는 쇼츠 서비스를 출시하는 등 잘파세대 유인에 적극적으로 나섰어요. 와이즈앱·리테일·굿즈가 지난 4월 한국인 스마트폰 사용자를 조사한 결과 잘파세대가 가장 오래 사용한 앱은 유튜브로 사용시간이 364억분이었던 것으로 나타났어요. 이어 카카오톡 106억분, 인스타그램 81억분, 네이버 55억분, 틱톡 36억분, 네이버웹툰 31억분, 트위터 31억분 등의 순으로 유튜브 사용 시간이 압도적으로 길었어요. 더 주목할 점은 한국 인터넷 서비스의 자존심인 검색엔진마저 판도가 뒤바뀌고 있다는 거에요. 잘파세대가 네이버 대신 구글로 눈을 돌리고, 코로나 원격교육으로 구글의 학습 관리 프로그램 ‘클래스룸’이 익숙해졌기 때문이에요.
네이버, 카카오도 반격 태세를 갖추고 있어요. 네이버는 숏폼을 추천해주는 ‘클립’탭을 앱 전면에 배치할 예정이에요. 클립탭에서는 패션, 뷰티, 여행, 스포츠부터 이용자가 좋아하는 아티스트 라이브 무대까지 네이버 인공지능 추천 시스템을 통해 취향에 맞는 콘텐츠를 즐길 수 있도록 했어요. 카카오는 카카오톡의 SNS화에 집중한다고 해요. 인스타그램 스토리와 비슷한 형태로 콘텐츠를 원하는 사람에게만 공유하고 24시간 이후 사라지도록 하는 ‘펑’ 기능을 프로필에 도입할 예정이에요.
👀 같이 보면 좋은 회사 🔗틱톡(채용중), 🔗네이버웹툰(채용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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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어떤 민족입니까! 가전도 40분만에 배달하는 민족!
음식 배달 앱 배달의민족은 최근 가전 배달 서비스를 시작했어요. 치킨이나 피자를 시키는 것처럼 스마트폰, 노트북, 선풍기 등 소형 가전을 주문 즉시 퀵서비스처럼 배달해주는 서비스에요. 음식 배달비와 비슷한 3000~4000원 정도의 배달비를 내면 평균 35분 이내에 애플워치, 갤럭시 스마트폰, 플레이스테이션5 등을 배달해줘요. 컬리는 새벽배송의 장인답게 밤 11시 이전에 주문하면 다음날 아침 7시 이전까지 배송을 완료해줘요. 주요 상품은 믹서기, 커피머신, 토스터 등 주방가전이에요. 11번가는 보통 주문 후 며칠을 기다려야 했던 TV, 세탁기 같은 대형 가전도 주문 다음 날 배달과 설치를 보장해주고 있어요. 롯데하이마트도 자체적으로 2시간 퀵배송 서비스를 하고 있고요. 삼성전자, LG전자 등 가전 업체들도 배달의민족, 컬리 같은 배달 플랫폼에 잇따라 입점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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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열치열🔥 화끈한 매운맛 열풍
뜨거운 더위만큼 매운맛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고 하는데요. 이에 식품업계는 소비자 취향을 저격할 ‘더’ 매운 제품을 잇달아 출시하고 있어요.
지난 7월 동대문엽기떡볶이는 마라엽떡을 출시해 SNS에서 큰 화제를 모았는데요. 엄청난 인기에 마라엽떡은 출시된 지 7일 만에 마라떡볶이 초도 물량이 전부 소진됐어요. 매운맛 확산의 선두 주자인 불닭볶음면의 누적 판매량은 지난달 기준 50억 개를 돌파했고, 누적 매출액은 무려 3조원을 기록했어요. 삼양식품 연간 매출액의 약 70%가 불닭 시리즈에서 나올 정도로 불닭볶음면의 인기는 뜨거워요. 최근에는 국내 소비자에 이어 글로벌 입맛까지 사로잡았다고 하는데요. 외국인들은 SNS에서 불닭볶음면의 매운맛에 도전하며 ‘Fire Noodle Challenge’를 만들어내기도 했어요.
삼양식품은 이에 그치지 않고, 기존 간짬뽕보다 맵기를 4배가량 높인 ‘간짬뽕 엑스’를 출시했어요. 농심과 오뚜기 역시 매운맛 라면 경쟁에 뛰어들었는데요. 농심은 신라면보다 2배 더 매운 ‘신라면 더 레드’를 출시했고, 오뚜기는 열라면에 마늘과 후추를 더한 ‘마열라면’을 개발했어요. 라면뿐만 아니라 과자와 빵 등 다양한 매운맛 식품이 등장하며 매운맛 열풍에 쐐기를 박고 있어요.
👀 같이 보면 좋은 회사 🔗삼양식품(채용중), 🔗농심(채용중), 🔗오리온(채용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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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카’ 말고 이제 내 카드 쓸래요!💰
카드 업계가 어린이·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카드를 줄줄이 출시하며 미래 고객 유치에 힘쓰고 있어요. 여신전문금융업법에 따르면 신용카드는 민법상 성년인 만 19세 이상부터 발급받을 수 있지만 금융위원회가 만 12세 이상 미성년자도 신용카드를 만들 수 있도록 규제를 일시적으로 완화했어요. 따라서 부모가 신용카드를 가지고 있으면 자녀도 신용카드를 발급받아 사용할 수 있어요.
이에 롯데카드는 최근 ‘티니카드’를 선보였는데요. 이 카드는 부모가 월 최대 50만원까지 한도를 설정하면 자녀가 이용한 만큼 결제하는 방식이에요. 우리카드와 현대카드도 내년 상반기를 목표로 미성년 자녀 대상 가족카드 서비스를 출시할 예정이에요.
카드사들이 어린이·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카드를 계속해서 출시하는 이유는 락인 효과와도 관련이 있어요. 첫 계좌를 만들면서 주거래은행이 정해지듯이, 카드 역시 처음 사용한 카드를 꾸준히 이용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인데요. 이에 따라 카드사들은 청소년에게 긍정적인 사용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관련 마케팅에 대해 심혈을 기울이고 있어요.
청소년의 신용카드 사용에 과소비 우려 시선도 있지만, 부모와 같이 카드를 신청해야 발급할 수 있고, 사용 업종 및 이용 한도 역시 부모가 설정할 수 있는 안전장치가 있기 때문에 우려할 필요가 없고, 청소년 역시 금융 교육을 선행해야 한다는 입장도 있어요.
👀 같이 보면 좋은 용어
✔️ 자물쇠효과(Lock-in): 소비자가 일단 어떤 상품 또는 서비스를 구입 · 이용하기 시작하면, 다른 유사한 상품 또는 서비스로의 수요 이전이 어렵게 되는 현상
📝출처: 네이버 지식백과
👀 같이 보면 좋은 회사
🔗신한카드(채용중), 🔗우리카드(채용중), 🔗핀크(채용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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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tto 감성으로 한 컷 할래요📷
요즘은 스마트폰은 달을 찍을 수 있고, 뮤비까지 찍을 수 있는 화질을 갖췄지만 MZ세대가 선택한 건 ‘장난감 카메라’인데요. Y2K 열풍과 뉴진스 ditto 뮤직비디오에 나온 캠코더의 등장으로 레트로한 감성의 사진이 인기를 끌면서 저화질 장난감 카메라에 MZ세대는 큰 반응을 보이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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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출처: 카카오톡 선물하기 부이카메라 캡처
토이 디지털카메라인 ‘부이 카메라’는 카카오톡 선물하기 기준 위시리스트에 담긴 횟수가 21만회를 넘었다고 해요. 카메라 카테고리에 있는 상품 대부분이 위시리스트에 담긴 횟수가 수백에서 수천건 사이인 점을 봤을 때 해당 토이디지털카메라는 압도적인 인기를 가지고 있다고 해도 무방해요. 언뜻 보기에는 장난감 같지만, 2000년대 초반 감성을 내고 싶어 하는 MZ세대에게 저화질(4000만)도, 가격(36900원)도 모두 프리패스예요. 에이블리 역시 레트로 카메라 열풍으로 해당 카테고리 수요가 급증했어요. 가전·디지털 거래량을 살펴봤을 때 지난해 같은 달 대비 각각 190%, 145% 증가했어요.
이뿐만 아니라 MZ세대는 디지털카메라나 캠코더 촬영 효과를 내주는 SNS 카메라 필터를 사용하여 그 시절 감성으로 개성을 나타내고 있어요.
👀 같이 보면 좋은 회사
🔗한국소니전자(채용중), 🔗에이블리코퍼레이션(채용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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