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가오는 어린이날을 맞아 자녀, 조카에게 줄 선물 고민하는 구독자 여러분 있으실 것 같은데요. 지난해 어린이들의 최애 선물 함께 살펴볼까요? 전국초등교사노동조합이 초등학생 4학년부터 6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 한 결과 1위는 스마트폰과 태블릿 PC를 선택했어요. 그 뒤로 용돈, 반려동물 순이었고요.
이번 어린이날은 다음날 대체 휴일까지 있어 나들이 계획 세우는 분도 많을 것 같아요. 어린이날은 5월 중 나들이·관람 업종 매출액이 가장 높은 날이기도 해요. 초등학생과 영유아를 둔 부모는 동·식물원, 중고등학생의 부모는 놀이공원을 많이 방문하는 것으로 나타났어요. 어린이날 내비게이션 목적지로 가장 많이 설정된 곳은 4년 연속 ‘스타필드 하남’이었고요. 제101회 어린이날을 기념하여 전국 지자체 및 교육청 등에서 큰 잔치를 준비하고 있어요. 티맵모빌리티는 아동권리보장원과 함께 티맵에서 전국 어린이날 행사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고 전했어요. 전국 205개 시군구에서 개최하는 390개 어린이날 행사 장소, 시간, 세부 프로그램 등 행사 정보 뿐 아니라 최적 이동 경로까지 함께 제공한다고 하니 미리 계획을 짜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지난주, 어도어 민희진 대표의 하이브 경영권 탈취 주장에 대한 기자회견이 큰 화제가 됐어요. 거침없이 비속어를 사용하며 권위에 정면 반박한 민대표는 특히 MZ세대 직장인에게 열렬한 지지를 얻고 있어요. 무능한 경영진을 속 시원하게 비판해 대리만족을 느꼈다는 목소리와 함께 민희진을 지지하는 목소리도 커졌고요.
기자회견 이후, 그의 기자회견 어록을 편집한 영상과 비트를 얹어 힙합 음악으로 재탄생시킨 영상도 등장해 많은 조회수를 얻고 있어요. 심지어 민대표의 기자회견 모습과 어록을 영어로 번역한 힙합 티셔츠도 등장했고요. 특히 민대표가 기자회견에서 착용한 의류는 전 사이즈가 완판됐고, 볼캡의 경우 한정판 거래 플랫폼에서 인기 순위 1위에 등극했어요. 정가 4만원대에 판매되던 모자는 플랫폼에서 한때 69,000원까지 거래됐어요. 민대표가 공개한 카카오톡 대화 중 그녀가 사용한 이모티콘 역시 친구들이 좋아하는 이모티콘 1위, 많이 선물하는 이모티콘 TOP3 안에 들며 그야말로 민희진 신드롬을 보이고 있어요.
고금리와 경기침체로 경제의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국내 주요 대기업이 비상 경영 체제에 돌입했어요. 재계 1위인 삼성은 최근 전체 계열사 임원을 대상으로 주 6일 근무제를 권고한 것으로 알려졌어요. 주말 이틀 중 하루를 골라 출근해서 근무하라는 건데요. 삼성 그룹 내에서도 이를 두고 엇갈린 반응을 보였어요. 위기 대응을 위해 어쩔 수 없는 결정이다, 임원들이 솔선수범한다는 반응도 있었지만 사회적으로 주 4일제 등 근로 시간 단축의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데 임원 주 6일제는 시대역행적이라는 지적도 나왔어요. 삼성 측도 이를 인지하고 부장급 이하 직원들은 절대 동원하지 말라는 지침과 함께 향후에도 주 6일 근무를 직원들까지 확대할 계획은 없다는 입장을 밝혔어요. SK 역시 24년 만에 지난 2월부터 토요사장단 회의를 부활시켰어요.
허리띠를 졸라매 보수 한도를 줄인 기업도 있어요. LG그룹은 주력 계열사들이 이사 보수 한도를 축소했어요. SK텔레콤의 경우 이사 수는 지난해보다 8명에서 9명으로 늘었지만 이사 보수 총액 한도는 120억원에서 100원으로 줄었고요.
요즘 MZ세대 필수 코스라면 단연코 셀프 포토 부스일 것 같은데요. 키오스크를 통해 직접 사진을 찍는 무인 사진관은 부담 없는 가격과 인기 캐릭터 프레임, 연예인 프레임 등으로 개성 있는 연출이 가능하면서 MZ세대의 대표 놀이로 자리 잡았어요. 포토 부스에 대한 인기는 최근 가장 핫한 행궁동을 사례로 살펴볼 수 있는데요. 행리단길을 중심으로 300m 남짓한 거리에 무려 8곳이 넘는 사진관이 모여있을 정도예요. 그래서인지 음식점이나 카페 등 곳곳에서 사진 마케팅을 활용하고 있고요. 이들은 영수증 재질 종이에 흑백 사진이 출력되는 영수증 사진기를 도입해 소비자를 이끌어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고 있어요.
K사진문화는 지구촌까지 퍼져 인기 바람이 불고 있어요. 셀프 포토부스의 원조 격인 인생네컷은 필리핀, 중국, 영국 등 해외 17개 국가에 약 200개 매장을 두고 있고, 올해도 200곳 이상 신규 출점을 목표로 하고 있어요. 포토이즘 또한 미국에 선보일 준비를 하고 있고요. 특히 사진 프레임 안에 K팝 아이돌이 함께 나온다는 점이 외국 Z세대를 사로잡고 있어요. 인생네컷 해외 매장은 외국인이 한국의 공간 문화를 경험할 수 있도록 국내 매장과 비슷하게 구성되고, 국가별 맞춤형 디자인을 일부 더해 인테리어를 하고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