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가오는 여름을 맞아 해외로 여름휴가를 계획하고 계신 분들 많을 것 같아요. 해외여행 하면 환전이 필수죠. 하지만 요즘은 직접 환전하기 보다는 트래블 카드를 이용하는 사람들이 늘었다고 해요. 트래블 카드를 이용하면 카드 한 장으로 다양한 원화를 충전할 수 있고, 현지 ATM 기기를 통해 환전할 수 있기 때문인데요. 실제로 엠브레인이 실시한 환전 서비스 및 트래블카드 이용 관련 조사를 살펴보면 응답자 1000명 중 63.7%가 트래블 카드를 이용한 경험이 있다고 답했어요. 응답자들은 모바일 어플을 통한 편의성, 카드 발급 과정의 간편함, 차별화된 환전 혜택 등을 장점으로 선택했고요. 한 가지 더 주목할 점은 트래블카드는 MZ세대 뿐 아니라 전 연령에서 이용 의향이 높게 나타났어요. 20대 88%, 30대, 88.5%, 40대 90.5%, 50대 82.5%. 60대 86%로 모바일로 이루어지는 서비스임에도 불구하고 고르게 분포됐어요.
이에 금융 업계는 고객을 유치하기 위해 경쟁이 심화할 것으로 보여요. 트래블 카드의 원조 격인 하나카드는 지난해 말 기준 누적 환전액 1조원을 기록했고, 지난달 말에는 가입자 400만명을 넘어섰어요. 신한카드와 우리카드 역시 트래블월렛 카드를 출시했고, 여기에 삼성, 국민, 농협까지 트래블 카드 출시를 준비하고 있어요.
반면, 부모님 세대의 최애는? 말해 뭐해! 가수 임영웅이죠. 이에 자녀들은 최근 임영웅 씨가 모델이 된 정관장으로 발걸음을 향했어요. 정관장은 가정의 달 프로모션 동안 구매 고객에게 임영웅 브로마이드와 포토카 드를 증정하고 있어 20~40대 고객이 어버이날 부모님 선물로 선택한 것으로 보고 있고요. 가정의 달 프로모션 고객 데이터 분석 결과를 살펴보면 매장 20~40대 고객은 14% 늘었고, 온라인몰에서 20~40 구매 고객은 전년 대비 65% 증가했다고 전했어요.
최근 제약사들은 MZ세대와 친해지기 위해 다양한 마케팅을 통해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이고있어요. 먼저 광동제약과 동아제약은 스타 마케팅에 집중했어요. 광동제약은 비타500 제로 모델로 그룹 에스파의 카리나를 발탁했고, 동아제약은 박카스맛 젤리의 메인 모델로 아이돌 라이즈를 선정했어요. 대웅제약은 ‘D-오피스’ 유튜브 채널을 통해 숏시트콤으로 소통하고 있는데요. 대웅제약 온라인홍보팀 직원들이 직접 출연하는만큼 상사의 애매모호한 업무지시에 대처하는 직원, 홍보팀 섭외 비하인드 등 직장인들이 공감할 소재로 호응을 끌어 내 석 달 만에 구독자가 10배 이상 증가했어요. GC녹십자는 비타민 광고에 MBTI를 활용하여 각 유형이 피로한 이유를 웹툰 형식으로 풀어냈어요. MZ세대의 최대 관심사 중 하나인 MBTI를 접목하여 공감과 홍보를 끌어낸 거죠. 제약사들은 MZ세대 취향 저격 마케팅을 통해 브랜드 이미지와 인재 채용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전했어요.
작년부터 계속해서 유행이 이어지고 있는 스타일은 바로 y2k인데요. y2k 유행과 함께 전 세계 Z세대의 눈을 사로잡은 챌린지가 있어요. 바로 #텐미닛챌린지예요. 텐미닛이라 하면 내가 아는 그 텐미닛? 생각이 드는 구독자님들 계실 텐데요. 맞습니다! 2003년에 발매된 가수 이효리 씨의 솔로 데뷔곡 10 minutes에 맞춰 Z세대는 당시 메이크업과 무대 의상을 따라 하는 영상을 업로드 하며 그들만의 문화를 만들어 내고 있어요. 당시 화려하고 눈매를 강조하는 메이크업과 긴 생머리에 캡모자, 나시티를 입은 영상들이 연이어 업로드 되고 있고요. 21년 전에 발매된 텐미닛은 틱톡 차트 1위에 오르기도 하고 텐미닛 챌린지 영상 역시 약 8만건 업로드되며 화제가 되자 누리꾼들은 ‘이효리는 이효리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