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인이 직장인 약 3000명을 대상으로 재테크 현황을 조사한 결과, 직장인 절반인 50.8%가 현재 재테크를 하는 것으로 나타났어요. 이들은 월급의 평균 29.3%를 재테크에 활용한다고 답했는데요. 예를 들어 월수입이 300만원이라면, 한 달에 약 90만원을 투자하는 셈이죠. 다양한 재테크 종류 중, 어떤 재테크가 인기 만점일까요? 1위는 재테크 초보도 큰 지식 없이 쉽게 할 수 있는 예·적금이 69.8%를 차지했어요. 근소한 차이로 65.5%의 주식이 뒤를 이었고요. 이외 부동산(20.9%), 펀드(16.3%), 암호화폐(13.3%) 순이었어요. 그렇다면 왜 재테크를 할까요? 이들이 고른 재테크의 목적은 역시 노후 자금 마련이 주된 이유였어요. 여유 자금 융통과 내 집 마련, 자식 또는 부모 부양의 답변도 있었어요. 반면 재테크를 하지 않는다고 한 응답자들은 가장 큰 이유로 여유 자금이 없어서(56.4%)라고 답했는데요. 이뿐만 아니라 재테크를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거나, 원금 손실의 두려움도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어요.
K 음식의 최강 궁합 하면 어떤 것이 떠오르시나요? 삼겹살과 소주! 삼쏘 조합은 절대 빠질 수 없을 것 같은데요. 삼겹살은 대형 마트 돼지고기 매출의 절반을 차지할 만큼 대중들의 최애 음식인데요. 최근 고물가 영향이 이어지자 수입산 삼겹살에 대한 인기가 높아지고 있어요. 관세청은 냉장·냉동 삼겹살 수입량이 2020년 12만 2000톤에서 지난해 14만 9000톤으로 크게 증가했다고 전했는데요. 우리나라 대표 대형마트인 이마트 삼겹살 매출 또한 수입산 비중이 2021년 4%에서 올해 1~5월 11%로 2배 이상 뛰었어요. 롯데마트도 2021년 5%에서 올해 1~5월 모두 15%를 기록했고요. 유통업계에 따르면 서울 외식 삼겹살 평균 가격이 2만원을 돌파하자 대형마트 삼겹살 상품이 주목 받는 상황이라고 해요.
출처: 도드람 공식 인스타그램
반면, 국산 돼지고기 한돈 브랜드 도드람이 출시한 캔 삼겹살도 화제가 되고 있는데요. 맥주캔처럼 생겼지만 캔 안에는 삼겹살 300g이 담겨있고, 가격은 10,500원이에요. 용기 하단은 투명해 돼지고기의 신선도를 직접 확인할 수 있고요. 캔 삼겹살은 캠핑과 같은 야외활동에 특화됐다는 장점에 MZ세대를 중심으로 SNS 인증샷을 통해 입소문이 나 10일만에 완판됐어요.
지난 여름, 대한민국은 탕후루 시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엄청난 돌풍이었는데요. 이제는 탕후루 대신 이 디저트가 새롭게 급부상하고 있어요. 주인공은 요거트 아이스크림인데요. Z세대를 중심으로 요거트 아이스크림과 이를 판매하는 프랜차이즈 업체인 요아정(요거트 아이스크림의 정석)이 뜨고 있어요. 맛과 건강을 모두 갖춘 디저트를 컨셉으로 10여종의 과일과 30여종의 과자 토핑류, 소스 등을 갖추고 있어요. 따라서 다양한 조합으로 내 취향에 딱 맞는 나만의 디저트를 만들어 먹을 수 있다는 점이 사람들의 눈과 입을 사로잡은 인기 요인이죠. 특히 자연산 벌집 꿀과 그래놀라, 제철 과일이 상위권 토핑이에요. 최근 SNS는 요아정 꿀조합을 추천해주는 게시물이 계속해서 업로드되고 있어요. 이에 요아정 가맹 문의도 폭주하고 있는데요. 2023년 기준 166개였던 점포는 최근 298개까지 늘어났을뿐더러 가맹 문의로 인해 업무가 마비돼 전화를 따로 하지 못하는 상황이라고 전했어요.
요즘 백화점에서 하루를 다 보낼 수 있을 만큼 수많은 콘텐츠가 있는데요. 백화점은 이에 그치지 않고 특히 예술과 전시에 힘을 주며 아트마케팅을 강화하고 있어요. 예술 작품은 백화점의 럭셔리 이미지를 돋보일 수 있고 동시에 고객에게 공간을 통한 특별한 경험을 제공해 매장 체류 시간을 늘릴 수 있기 때문이에요.
롯데몰 수원점이 재탄생한 타임빌라스 천장에는 16개의 꽃 오브제가 매달려 오므라들었다가 활짝 펼쳐지며 꽃이 개화하는 모습을 볼 수 있는데요. 움직이는 미술인 키네틱 아트로 네덜란드의 유명 작가인 그룹 스튜디오 드리프트의 메도우라는 작품이에요. 롯데 측은 재단장에 가장 공들인 공간으로 이곳을 꼽기도 했고요. 신세계백화점도 명품 매장에 예술 작품을 채웠는데요. 강남점 명품관은 사진, 오브제, 조각 등 국내외 작품 250여점으로 채워져 있어 미술관이라 봐도 무방할 정도예요. 신세계갤러리가 직접 운영하기 떄문에 큐레이터가 상주해 있으며, 작품 소개는 물론이고 구매까지 돕는다고 전해졌어요. 그뿐만 아니라 백화점이 자체 운영하는 갤러리 전시도 활발하게 이루어져 있는데요. 더현대 서울 전시 공간인 알트윈은 앤디 워홀을 비롯해 국내 최초 포르투갈 사진작가 테레사 프레이타스의 전시를 유치하며 차별화된 콘텐츠로 주목받았는데요. 이에 누적 유료 관람객이 100만을 돌파하는 성과를 내 더현대 서울은 단지 쇼핑만이 아닌 복합 문화 공간으로서 입지가 더욱 견고해졌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