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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한으로 아낀다… 너도 나도 체리해🍒
국내 물가가 치솟고 경기 불황이 지속되면서 새로운 소비 트렌드가 떠오르고 있어요. 바로, 정보를 총동원해 최대한 알뜰하고 전략적으로 소비하는 ‘체리슈머’인데요. 최근 서울대 소비트렌드분석센터가 ‘트렌드코리아 2023’에서 체리슈머를 2023년의 새로운 트렌드로 꼽으면서 더욱 주목 받고 있죠. 체리슈머들은 알뜰한 소비를 위해 다양한 전략을 가지고 있는데요. 가장 대표적인 것이 바로 ‘공동구매’. 여러 사람이 함께 물건을 구입하거나 구독해 비용을 나누는 거에요. 넷플릭스 등 OTT🎥 계정을 구매한 뒤 계정을 공유하여 사용하는 건 기본, 심지어는 OTT 이용권을 하루 단위로 쪼개 400~600원에 판매하기도 한다네요. 또, 구매하는 가격이 최저가가 맞는지 다양한 가격 비교 플랫폼을 통해 두번, 세번 확인하고, 기프티콘📱도 10~20%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온라인 쿠폰 거래 플랫폼을 활용하죠. 대용량 구입보다는 꼭 필요한 소량만 구매하는 ‘조각내기’🍕 소비 역시 체리슈머의 주요 특징이에요.
이렇듯 체리슈머가 늘자 기업들도 발빠르게 대응하고 있어요. 당근마켓은 공동구매족을 겨냥해 동네 이웃들이 모여 같이 물건을 사고 나누는 ‘같이사요’ 서비스를 오픈했어요. 대량으로 파는 물건을 싼 가격에 구매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배달비도 줄일 수 있어 체리슈머들의 호응을 얻고 있죠. 편의점, 할인마트 등 유통업계는 아예 ‘조각내기’ 판매 전략의 일환으로 소포장, 소용량 상품을 출시 경쟁을 벌이고 있어요. 또, 알뜰한 체리슈머들을 공략하기 위해 컬리, 11번가 등의 이커머스는 마진을 거의 남기지 않는 수준으로 할인 쿠폰을 발행하고 있는데요. 전문가들은 내년 역시 고물가, 고금리 영향으로 불황이 지속돼, 체리슈머들이 더욱 증가할 것이란 전망을 내놓기도 했어요.
👀 같이 보면 좋은 용어
✔️체리슈머: ‘체리피커’(cherry picker)와 컨슈머(소비자)를 합성한 단어로, 한정 자원을 극대화하기 위해 최대한 알뜰하게 소비하는 전략적 소비자를 의미. 제품이나 서비스를 구매하지 않으면서 관련 혜택만 챙기는 체리피커와는 다른 개념으로 실속 있는 소비를 통해 절약을 꾀하는 소비자를 일컫음. 📝출처: 네이버 지식백과
👀 같이 보면 좋은 회사
🔗티빙, 🔗콘텐츠웨이브, 🔗씨제이이엔엠, 🔗당근마켓,🔗컬리(채용중), 🔗11번가(채용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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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잡 하는 가장🏃 37만명 시대
통계청 경제활동인구조사에 따르면 올해 부업을 하는 가구주 근로자가 1~3분기 평균 기준 36만8000명인 것으로 나타났어요. 37만명에 달하는 이 수치는 역대 최고치로, 5년만에 41%📈가 늘어난 수치예요. 또, 전체 부업자 가운데 가구주 근로자가 67.3%를 차지해요. 가장으로 불리는 이들이 부업을 많이 한다는 얘기예요.
지난 10개년간 평균 주업의 근로시간과 부업의 참가율을 비교해보니, 주업 근로시간이 줄어들수록 부업 참가율이 늘어났다고 해요. 주 52시간제가 도입된 2018년을 기점으로 부업 참가율이 증가세로 전환됐는데요. 주업 근로시간은 5년전인 2017년 대비 3.7시간이 감소했지만, 부업 참가율은 코로나로 고용시장이 얼어붙었던 2020년을 제외하고는 지속적으로 증가했어요. 디지털 경제로 전환되면서 플랫폼 노동이 확대돼 부업하기 쉬운 환경이 마련됐고, 근로시간 규제로 초과 근로수당을 받지 못한 근로자들이 부업 전선에 내몰리고 있다고 분석돼요.
상황이 이러니 긱 워커를 위한 플랫폼도 엄청 다양해졌어요. 국내 대표 커리어 플랫폼 사람인의 ‘사람인 긱’을 비롯해, 최근 긱 이코노미 시장에 주목한 대기업도 시장에 진출했어요. 한화시스템의 자회사인 딥테크기업 엔터프라이즈블록체인은 취향에 맞는 크리에이터를 발견하고 성장하는 커뮤니티 마켓 ‘어랏(A lot)’을 출시했어요.
👀 같이 보면 좋은 용어
✔️긱 이코노미: 빠른 시대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비정규 프리랜서 근로 형태가 확산되는 경제 현상. 📝출처: 네이버 지식백과
✔️긱 워커: 고용주의 필요에 따라 단기로 계약을 맺고 일회성 일을 맡는 근로자를 이르는 말. 📝출처: 네이버 지식백과
👀 같이 보면 좋은 회사
🔗한화시스템(채용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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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 선물, 모바일로 소매넣기🤏 가능!
더이상 ‘카톡 선물하기’라 하지 않아요. 모바일 선물하기가 얼마나 많은데요? 카카오톡뿐 아니라 쿠팡이 ‘로켓 선물하기’를 서비스하고 있죠. 쿠팡🚀에 있는 로켓배송 제품을 받는 사람의 연락처만 알면 카카오톡과 문자를 이용해 로켓선물을 할 수 있어요. 로켓프레시의 케익이나 생화 꽃다발도 보낼 수 있죠. 쿠팡 선물하기는 2020년 런칭한 이후 연간 성장률이 336%에 달한다고 해요. 컬리는 지난해 ‘모바일 선물하기’를 정식 오픈했어요. 컬리의 ‘선물하기’ 카테고리에서 간편식, 베이커리 부터 뷰티, 향수, 꽃, 리빙용품, 유아동 제품까지 다양하게 선택할 수 있어요. 네이버 역시 상품의 다양성과 배송의 편의성을 내세워 뒤늦게 시장에 뛰어들었어요. 다음달 출시 예정인 ‘네이버 도착 보장’ 서비스를 내세웠는데요. 지마켓 역시 연말 대목을 앞두고 선물하기 시장에 도전장을 냈어요. 지마켓에 있는 항공권, 렌털, 해외직구, 휴대폰, 배달 등 수십만개의 상품을 카카오톡이나 문자로 손쉽게 선물할 수 있어요. 이밖에 에이블리 등도 모바일 선물하기 서비스를 운영중이에요. 업계에 따르면 모바일 선물하기 시장은 작년 4조원 규모로 추산되고, 올해는 5조원을 넘어설거라고 예상하고 있어요.
선물 아이템도 정말 다양해졌어요. 5200만원짜리 피아제 시계부터, 반짝이는 민트박스의 티파니앤코 주얼리, 250원짜리 츄파춥스까지요. 연초를 앞두고 카카오톡 선물하기에서는 ‘계란 20입/30입’🥚이 평소 대비 10배 이상 구매가 증가했다고 해요. 2030세대가 새해를 맞아 20세, 30세를 맞이하는 지인을 위해 선물하는 거예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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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출처: 카카오톡 선물하기
MZ세대는 받고 싶은 선물로 위시 리스트📃를 직접 채우기도 해요. 카카오톡 선물하기에서 아이템에 하트 모양을 눌러 찜 해놓으면 카카오톡 친구들이 이 목록을 볼 수 있어요. 받는 사람은 평소 필요한 것을 받고, 주는 사람도 고민을 덜 하게 되기 때문에 만족도가 높다고 해요. 요즘 트위터에서 유행하는 밈인 ‘소매넣기’를 할 수 있네요.
👀 같이 보면 좋은 용어
✔️소매넣기: '소매넣기'는 '소매치기'의 반대 의미로 쓰이는 말로 온라인 게임을 처음 시작한 이용자에게 상대방의 동의를 구하지 않고 게임 아이템 등을 퍼주는 행위를 지칭하는 신조어. 📝출처: 네이버 오픈사전
👀 같이 보면 좋은 회사
🔗쿠팡(채용중), 🔗지마켓(채용중), 🔗에이블리코퍼레이션(채용중), 🔗카카오(채용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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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이 아프면 어디로 가죠? 소아과 오픈런까지🤒
최근 소아청소년과👶 의사 부족 문제가 불거지고 있어요. 전국의 소아청소년과 전공의 수련병원 96곳 중 75%가 내년부터 진료를 축소할 예정이라고 해요. 소아청소년과 전공의 부족으로 현재 교수들의 당직이 2년 이상 길어져 한계상황에 도달했기 때문이에요. 실제로 우리나라에서 내년에 소아청소년과를 선택한 전공의는 33명에 불과해요. 정원이 207명인데 단 33명만이 지원했고, 국내 ‘빅5 병원’으로 통하는 세브란스병원조차 11명 정원에 단 한명도 지원하지 않았어요😢
그렇다면 전공의들이 왜 이렇게 소아청소년과를 기피하게 됐을까요? 근본적인 원인은 ‘저출산’이에요. 또한, 2017년 이대목동병원 신생아 사망사건과 같이 소아 중환 진료에 대한 의료소송과 의료진에 대한 책임 전가가 결국 이런 기피현상을 이어지게 했다고 해요. 실제 2017년 이대목동병원 사고 이후 소아청소년과 지원율은 매년 감소했어요. 대한소아청소년의사회 등은 16일 공동 회견을 열고 수가 인상, 특별법 제정 등을 요구하는 목소리를 냈어요.
동네 소아과도 줄어들면서 오픈런을 하는 소아과도 생겨났어요. 최근 독감과 장염이 동시에 유행하면서 소아과가 문을 열기도 전에 미리 와서 기다리는 현상이에요. 오전 8시쯤 접수를 시작하면 30분만에 그날 오후 진료까지 모두 마감되는 일이 많기 때문이에요. 실제로 2017~2021년 5년간 전국에서 폐업❌한 소아과만 662곳에 달해요.
👀 같이 보면 좋은 회사
🔗서울대학교병원(채용중), 🔗고려대학교의료원, 🔗비브로스(채용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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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을 기다렸다!🎄 드디어 먹는다 슈톨렌🥖
언젠가부터 연말이면 유명한 베이커리들이 슈톨렌 예약을 받기 시작했어요. 독일의 크리스마스 시즌 빵인 슈톨렌은 크리스마스 한달 전 부터 조금씩 썰어 먹으며 크리스마스를 기다리는 전통을 갖고 있는 빵이에요. 두터운 빵에 슈가파우더를 잔뜩 뿌려 겉모습은 하얗고 투박하지만, 건포도, 건살구, 마라시노 체리 등 럼주에 절인 건과일과 설탕에 절인 과일 껍질, 아몬드 향신료 등을 듬뿍 넣어 다채롭고 화려한 맛이 특징이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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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출처: 프릳츠커피컴퍼니
올해는 크리스마스 케익 대신 슈톨렌을 먹는 사람이 더 늘어날 것 같아요. 해외경험이 많고, 새로운 문화를 좇는 MZ세대들이 케익 대신 먹을 예정이기 때문이에요. 프랜차이즈 베이커리에서 파는 획일화 된 케익보다 나폴레옹 과자점, 김영모 과자점, 프릳츠 커피, 이성당, 아우어베이커리, 옵스 등 지역 유명 베이커리들의 슈톨렌을 더 좋아할 MZ 아닐까요? 케익 가격이 비싼 것도 한몫해요. 원재료 가격이 오르며 프랜차이즈 케익들이 작년보다 3000~5000원 가량 올랐어요. 또 특급호텔의 케익들이 대부분 6~8만원인데, 슈톨렌은 3~4만원대면 살 수 있어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에 특급호텔 베이커리를 즐길 수 있죠.
👀 같이 보면 좋은 회사
🔗조선호텔앤리조트(채용중), 🔗호텔신라, 🔗호텔롯데, 🔗나폴레옹과자점, 🔗플레이에프앤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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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사람인HR readit@saramin.co.kr
서울시 구로구 디지털로34길 43 코오롱싸이언스밸리 1차 20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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