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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년치 월급 모아야 내집 가능하다?
우리나라의 PIR, 즉 소득 대비 주택가격 배율이 26배라고 해요. 연소득을 26년간 모아야 주택가격에 맞출 수 있다는 얘기에요. 우리나라에서는 가계가 벌어들인 소득을 쓰지 않고 26년간 모아야 27평 집 한 채를 살 수 있는 상황이라고 해요. 전 세계적으로도 우리나라 보다 소득 대비 높은 집값을 자랑하는 나라는 △시리아(86.7배) △가나(78.6배) △홍콩(44.9배) △스리랑카(40.8배) △중국(34.6배) 등 10개국 뿐이고, 그 중에는 우리가 흔히 아는 주요국 또는 선진국은 없어요. 1인당 국민소득이 우리와 비슷한 일본은 10.3배 이탈리아는 9.7배, 스페인은 7.8배 수준이었고, 높은 인구 밀집으로 유명한 대만(20.1배)과 싱가포르(15.5배)도 우리보다는 훨씬 낮은 수준이에요.
우리나라는 2021년 기준금리를 인상했는데도 불구하고 주택 가격 상황이 나아지지 않고 있어요. 문제는 이렇게 소득보다 높은 집값은 가계부채를 부풀린다는 거에요. 실제로 은행 가계대출은 지난 4월부터 주택 관련 대출을 중심으로 5개월 연속 늘어나면서 올해 8월까지 17조원 증가했어요.
👀 같이 보면 좋은 용어
✔️PIR: Price to Income Ratio. 주택 가격을 가구당 연소득으로 나눈 배수로 주택 구매능력을 나타내는 지표. 📝출처: 네이버 지식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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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맞이🍁올드머니룩 어때?
명품 로고가 크게 새겨진 옷을 입고 FLEX를 외치던 문화 기억하시나요? 부를 과시했던 뉴머니룩과는 달리 새로운 패션 트렌드로 ‘올드머니룩’이 떠오르고 있어요. 올드머니는 직역하면 오래된 돈이잖아요. 집안 대대로 부를 축적해 온 상류층을 일컫고, 이런 사람들의 옷장에 있을 법한 고급스러운 패션 스타일이 올드머니룩이라 불러요. 특히 상류층의 고급 취미인 승마, 테니스, 요트, 골프 관련 의류가 대표적인 올드머니룩이에요. 올드머니룩은 스텔스 럭셔리와 같은 결을 하고 있는데요. 살며시라는 뜻인 stealth와 명품을 뜻하는 luxury가 합쳐진 말로, 조용한 명품이라고 불리며 브랜드 로고가 아주 작거나 없는 스타일이에요. 올드머니룩 역시 대놓고 한눈에 알아볼 수 있는 브랜드 로고는 지양하고, 무채색 계열의 색상에 유행을 타지 않는 단순한 디자인을 갖추고 있어요. 캐시미어나 실크와 같은 고급스러운 소재는 덤이고요!
에이블리에 따르면 올드머니룩 인기에 8월 해외 프리미엄 브랜드 거래액이 역대 최대치를 달성했다고 밝혔어요. 8월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8.5배(750%) 늘었고, 주문 수 역시 5.5배(450%) 증가했어요. 특히 소비자들은 울 소재 가디건에 대한 관심을 보였는데요. 8월 해외 프리미엄 브랜드 내 가디건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21배 이상(2060%) 늘었어요. 특히 비비안웨스트우드의 거래액은 14.5배(1350%) 증가했다고 해요. 정제된 디자인의 셔츠 역시 대표적인 올드머니룩 아이템으로 떠올랐는데요. 특히 버버리의 빈티지 체크 셔츠, 아미의 하트 로고 체크 셔츠와 같은 클래식한 감성의 체크 패턴 셔츠가 인기를 끌고 있다고 해요.
👀 같이 보면 좋은 회사
🔗에이블리코퍼레이션(채용중), 🔗무신사(채용중),
🔗신세계인터내셔날(채용중), 🔗머스트잇(채용중), 🔗발란(채용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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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선물세트 당근🥕합니다!
다음 주면 벌써 민족 대명절! 추석인데요. 명절을 앞두고 일찍 받은 추석 선물 세트를 중고 거래하는 이들이 늘고 있어요. 회사나 지인으로부터 받은 추석 선물 세트 중 필요 없는 선물을 개봉하지 않고 저렴하게 내놔 현금화하는 건데요. 이를 명절과 재테크가 합쳐진 ‘명절 테크’ 라고 불러요. 실제로 중고 거래 플랫폼 당근에서 추석 선물 세트를 검색하니 참치, 김, 소금, 햄 등 다양한 생필품을 거래하는 글이 많았어요. 이들은 필요 없는 물건을 판매하고, 원하는 물건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어 모두 만족하는 상부상조라고 말했는데요. 특히 고물가 시대에 저렴한 가격으로 생필품을 구매할 수 있기 때문에 오히려 이 기간을 기다린다는 1인 가구 청년도 있었어요. 다만 홍삼이나 비타민 같은 건강기능식품은 개인 간 거래가 불법으로 주의가 필요한데요. 현행법상 건강기능식품을 판매하기 위해서는 공식 판매업자로 등록된 사람만 판매할 수 있기 때문이에요.
👀 같이 보면 좋은 회사 🔗번개장터(채용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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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 월급 넘어선 직업은?🧐
K-콘텐츠를 이끄는 산업 중 하나가 바로 ‘웹툰’인데요. 국내 웹툰 산업 규모는 재작년 기준 1조 5천억원에 달하고 현재는 무려 2조원 가까이 시장이 커졌다고 해요. 웹툰 산업의 성장세에 웹툰 작가의 소득 역시 주목받고 있어요. 최근 3년 이내 웹툰 플랫폼에 정식 연재한 경험이 있거나 아마추어 페이지를 통해 작품을 낸 작가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웹툰 작가의 월 평균 소득은 539만 8000원으로 조사됐어요. 전문 작가는 744만1000원, 아마추어 작가는 380만원으로 나타났는데요. 이는 대기업 부럽지 않은 월급이에요. 웹툰 작가 평균 연령이 31.9세임을 볼 때 31.8세 기준 538만 8000원을 버는 거죠. 여기에 웹툰을 통한 광고나 IP 가치를 활용한 2차 저작물까지 더해지면 연 1억원의 수입을 얻을 수 있다고 해요.
고소득에 웹툰 작가를 꿈꾸는 자들도 증가하고 있는데요. 한국콘텐츠진흥원의 2022년 웹툰 작가 실태조사에 따르면 2021년 기준 국내 웹툰 작가의 수는 총 9,326명으로 집계됐어요. 이는 전년 대비 25.9% 증가한 수치이며, 2014년 4,661명 대비 2배 이상 규모로 커진 수치예요. 또한 초등학생은 장래 희망으로 웹툰 작가를 선호하고 있고, 대치동 입시학원에는 만화 입시 학원이 운영되고 있을 정도로 현재 웹툰 작가의 인기는 매우 뜨거워요.
👀 같이 보면 좋은 회사
🔗네이버웹툰(채용중), 🔗리디(채용중), 🔗레진엔터테인먼트(채용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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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례 더는 못해! 엄마는 쉬고 싶다
최근에 “차례를 더 이상 못 지낸다”고 선언하는 어머니들이 늘어나고 있다고 해요. 그동안 명절에 차례를 준비하는 역할은 대부분 어머니를 비롯한 여성 구성원들이었는데, 더 이상은 불필요하게 고생하고 싶지 않다는 의견을 표출하는 거에요. 대신 명절 전후로 가족들과 외식하는 것으로 대체하는 가정이 늘고 있다고 해요. 롯데멤버스의 조사에 따르면 올 추석에 차례를 지낸다는 응답자는 43.7%로, 지내지 않겠다(56.4%)는 응답보다 적었어요. 지난해 설 명절에 차례를 지낸다고 응답한 비중은 39%로, 코로나 이전인 2018년(65.9%)보다 26.9%포인트나 감소했고요. 코로나19 시기를 겪으면서 명절에 고향을 찾아가는 문화 자체가 옅어졌다는 분석도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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