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사람들의 생애주기에 소비가 가장 많은 나이가 몇 살인지 아세요? 17세인데요. 17살에 무슨 소비를?라고 할 수 있지만 우리나라 사교육 실정을 보면 이해가 돼요. 교육지출이 높은 고등학생이 가장 많은 소비를 하는 거에요.
통계청의 발표에 따르면 고등학교 시기에 공공교육소비로 1천151만원을 지출한다고 해요. 1인당 노동소득은 17세부터 생겨 43세(3천906만원)에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어요. 생애주기로 보면 0~26세는 노동소득이 소비보다 적어 적자였고, 27세부터는 흑자가 발생하지만 61세에 다시 적자로 돌아섰어요. 일하는 고령층이 점차 늘어나며 적자로 진입하는 연령은 2010년 56세에서 2015년 58세, 지난해 61세로 점차 늦춰지고 있어요. 우리나라 국민의 총소비는 1천148조8천억원으로 1년 전보다 6.2% 증가했어요. 노동소득은 1천40조원으로 5.7% 늘어나 생애주기적자는 108조8천억원으로 11.6% 늘어났어요.
다양한 기업이 블프 세일로 소비자의 이목을 끄는 가운데, 반대로 한 기업은 매장 문을 닫고 물건을 팔지 않는다고 해요. 바로 ‘업사이클’ 선두 기업, 프라이탁인데요. 블랙프라이데이 당일인 11월 24일, 프라이탁의 전 세계 모든 스토어에서 하루 동안 제품 판매를 중단해요. 물론 온라인 스토어도 포함하고요. 대신 24일부터 다음달 8일까지 고객들에게 무료로 가방을 대여해주는 “Don’t Buy. Just Borrow.” 캠페인을 진행해요. 30여 종의 가방 중 하나를 골라 최대 2주 동안 사용한 후 반납하면 돼요. 우리나라에서는 서울 압구정, 홍대 및 제주 매장에서 진행한다고 해요. 프라이탁은 대규모 할인 행사가 소비자의 무분별한 소비로 이어지고, 결국 환경 오염을 야기한다는 판단에서 이러한 캠페인을 선보이고 있어요. 프라이탁은 환경보호와 지속 가능한 소비에 꾸준히 목소리를 내왔는데요. 2019년 별도의 비용 없이 기존에 가지고 있는 가방을 새로운 가방으로 교환할 수 있는 온라인 플랫폼 S.W.A.P를 런칭하고, 블랙 프라이데이 당일 온라인 스토어 문은 닫고, S.W.A.P 플랫폼으로 자동 접속해 고객들이 소유한 가방을 서로 교환할 수 있도록 했어요. 또한 프라이탁뿐만 아니라 생분해성 비건 운동화로 유명한 ‘플라밍고라이프’, 영국 접이식 자전거 브랜드 ‘브롬튼’ 등도 NO 블랙프라이데이를 선언했어요.
정부가 의대 입학 정원을 늘리는 정책을 추진하고 있어요. 의대정원은 지난 2006년부터 3058명으로 동결된 상태에요. 그런데 정부가 지난달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전국 의대 40곳은 2025학년도에 최대 2847명까지 증원이 가능해 현재 입학정원의 70% 이상을 늘릴 수 있다고 했어요. 실제 의대생들의 의견은 어떨까요? 대한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 학생협회는 28일 성명문을 통해 교육을 위한 기본적인 인프라와 재정이 확보되지 않은 채 의대 정원을 확대한다면 교육의 질이 심각하게 저하될 것으로 전망했어요. 대한의사협회 역시 정부가 의대증원을 강행할 시 총파업도 불사하겠다는 입장이에요. 보건복지부는 입장문을 통해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담보로 한 총파업 언급에 대해 유감을 표명했어요.
올해 수능을 치른 수험생 중에는 의대 정원이 확대될 것이라고 기대하고 점수가 나오기도 전에 재수를 결정하는 수험생들도 많다고 해요. 경기도 용인에 있는 메가스터디기숙학원은 지난 26일 기준 135명이 이미 등록을 마쳤다고 해요. 지난해보다 두 배 규모에요. 의대 정원이 늘어나면 같은 메디컬 계열인 의대, 한의대, 약대, 수의대뿐만 아니라 자연·공학 계열에서도 수험생 연쇄 이동이 일어날 수 있기 때문이에요.
비싸도 너~무 비싼 밥값😥 요즘 만 원으로 점심을 해결하기 어려운 고물가 시대인데요. 치솟는 물가에 PC방이 최근 직장인의 핫!플레이스로🔥 떠올랐어요. 저렴한 가격에 한 끼를 때울 수 있고 스트레스까지 풀고 갈 수 있어 직장인의 발걸음이 잦아지고 있어요. 종로의 한 PC방은 점심시간이 다가오자 사람이 가득 찼는데, 그중 80%가 직장인이었어요. 평일 점심에는 거의 만석이고, 음식을 주문하면 30분은 기다려야 한다고 해요. 점심값에 커피까지 마시면 15000원이 훌쩍 넘어가는데, PC방 음식은 일반 식당의 절반 가격에 메뉴도 다양해 실제로 점심시간 PC방을 이용한 사람들의 만족도도 매우 높았어요. 우동, 떡볶이는 기본이고 참치김치찌개, 돈까스덮밥, 심지어 어느 한 PC방은 삼겹살이나 회까지 판매하고 있다고 해요. 가격을 살펴보면 참치김치찌개는 공기밥 포함해서 5500원 수준에 판매하고 있고요. 10월 소비자물가지수가 전년동기 대비 3.8% 상승하며 서민들의 한숨이 커지고 있는데요. 계속되는 물가 고공행진 속에서 유일하게 물가 타격을 받지 않은 곳이 PC방이기에 인기는 더욱 커질 것으로 보여요.
아이리버의 대표 상품 엠플레이어는 2007년 100만대 이상 팔리며 엄청난 인기를 끈 제품인데요. 미키마우스 귀를 비틀며 노래를 재생하고, 볼륨을 조절했어요. 귀여운 디자인과 함께 목에 걸 수 있어서 패션 아이템으로도 포인트 주기도 했고요. 아이리버의 전성기를 이끌었다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의 큰 인기였죠. 아이리버 고객들이 다시 만나고 싶은 제품 1위를 차지할 만큼 추억의 제품인 엠플레이어가 무려 16년만에 부활한다는 소식을 알렸어요.
출처: 드림어스컴퍼니
디즈니와 손잡고 시대에 맞춰 무선 이어폰인 ‘엠플레이어 프리’를 선보인다고 밝혔는데요. 22일, 와디즈 프리오더로 49800원에 7000개를 판매했는데 단 하루 만에 준비 수량이 모두 소진될 만큼 뜨거운 관심을 얻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