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 모임이나 크리스마스를 더욱 즐기기 위해 케이크 많이 드시죠? 특히 겨울철에는 제철 딸기로 만든 상큼한 딸기 케이크가 인기인데요! 올해는 딸기 케이크 구하기가 어려워질 거 같아요. 이상기후 등으로 딸기 가격이 급등했기 때문이에요. 서울 가락시장에서 딸기 2kg의 가격은 5만8035원으로 1년 전(4만1825원)보다 약 39% 올랐어요. 이렇게 딸기값이 어마무시하게 오르면서 개인 빵집 사장님들도 하는 수 없이 가격을 인상하거나 판매를 포기하고 있어요.
특급호텔들은 케이크 가격을 대폭 올렸어요. 롯데호텔서울 델리카한스 프리미엄 딸기 케이크는 지난해 7만5000원에서 8만5000원으로 1만원 오른 데 이어 올해도 1만원 넘게 올라 9만8000원으로 인상됐어요. 서울신라호텔 패스트리부티크의 딸기쇼트케이크는 8만원에서 9만4000원으로, 웨스틴 조선 서울 델리 생크림 스트로베리케이크는 8만5000원에서 9만5000원으로 올랐어요. 곧 있으면 시작되는 호텔 딸기 뷔페의 가격도 뛸 예정이라고 해요.
지난주 주말, 두꺼운 패딩 입었다가 땀 흘리는 분들 많으셨을 것 같은데요. 역대급 따뜻한 날을 기록한 8일, 부산은 낮 최고 기온이 무려 20도를 넘어섰어요. 때아닌 포근한 봄 날씨로 X(구 트위터)를 통해 전국 곳곳에서 봄꽃 개화 목격담이 인증샷과 함께 올라왔고요. 따뜻한 겨울이 나타나는 원인으로는 엘니뇨 현상이 꼽혔는데요. 엘니뇨는 태평양 적도 부근 해수면 온도가 평상시보다 상승하는 현상으로 기상청에 따르면 최근 한 달 동안 해수면 온도가 28.6도로 평년보다 1.8도 높았다고 전해졌어요. 바다가 뜨거워지면 바로 위 대기가 영향을 받아 우리나라 쪽으로 따뜻한 바람이 계속 유입돼 이상 고온에 겨울 호우까지 이어진 것으로 예측하고 있어요.
이상 고온 현상에 곤란을 겪고 있는 곳도 있어요. 겨울 스포츠 대표 주자인 스키인데요. 따뜻한 봄날씨가 이어지자 스키장은 환경 유지를 위해 여러 대책을 세우고 있어요. 대부분 스키장은 하루 중 기온이 가장 낮은 새벽에 눈을 쌓아 두며 대응하고 있고요. 강원도 역시 일부 겨울 축제 일정을 변경하고 있어요. 평창송어축제는 오는 22일 개막할 예정이었으나 행사 주 무대인 오대천의 결빙이 늦어져 29일로 개막 일정을 연기했어요.
📌빚이 산더민데 애는 무슨😭
요즘 결혼하며 대출 많이 받죠? 실제로 신혼부부 중 89%는 대출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어요. 신혼부부 통계에 따르면 신혼부부 중 57.2%가 맞벌이였는데, 1년 전보다 2.3%포인트 상승했어요. 신혼부부 전체의 평균 소득은 6790만원이었고, 소득 구간별 비중은 5000만~7000만원대가 22%로 가장 컸어요. 맞벌이 부부의 평균 소득은 8433만원으로 외벌이 부부 소득(4994만원)보다 1.7배 높았어요.
결혼 5년 미만 초혼 신혼부부 기준으로 자녀가 없는 경우는 절반에 가까운 46.4%로 나타났어요. 통계가 작성된 이후 최고치라고 해요. 평균 자녀 수 역시 0.65명으로 통계작성 이래 사상 최저에요. 자녀가 있는 비중은 외벌이 부부(59.4%)보다 맞벌이 부부(49.8%)가 낮았어요. 또, 주택을 소유하지 않은 부부의 유자녀 비중(49.5%)은 주택을 소유한 부부(59.6%)보다 적었고요.
이제 2023년도 진짜 얼마 남지 않았는데요. 연말이면 각종 모임이 많아지잖아요. 술과 고기가 가득한 연말 모임은 이제 안녕~ 기업의 새로운 송년 문화가 속속히 등장하고 있어요. 과도하게 술을 마시는 것을 지양하는 MZ세대를 중심으로 술 없는 점심 뷔페 회식이나 퇴근 후 다 같이 영화를 보면서 문화생활을 하는 건데요. 코로나19로 사회적 거리 두기를 겪으면서 전통적인 송년회의 모습이 사라졌고, 최근 외식 물가도 큰 폭으로 상승했기 때문이에요. 통계청에 따르면 11월 기준 외식 물가는 전년동기 대비 4.8%나 올랐다고 전해졌어요. 삼겹살 200g의 평균 가격이 2만원에 달하니 부담이 될 수밖에 없어요.
실제로 뱅크샐러드는 회식 대신 특별한 이벤트를 준비했어요. 1년 동안 개인적으로 고마웠던 직원에게 편지나 작은 선물을 전달하는 마니또 부스를 설치해 직원들의 긍정적인 반응을 끌어냈어요. 아예 연말 전사 휴무를 통해 재충전을 가지는 기업도 있는데요. 토스는 크리스마스 전부터 신정까지 약 10일 동안 오프 위크 제도를 운영하고 있어요.
님은 자유여행 파인가요, 혹은 다~해주는 패키지여행을 선호하시나요? 사실 패키지여행 하면 효도 관광 상품이라는 인식이 강해 40·50대 이상 고객이 대다수로 중장년층 전유물이라 불렸는데요. 하지만 요즘 이런 흐름이 바뀌고 있어요. 자유롭게 여행하는 것을 선호하던 MZ세대도 패키지여행에 합류하며 참여가 증가하고 있어요. 실제로 하나투어 여행 상품 예약을 살펴보면, 2019년만 해도 16.3%에 불과하던 수치는 지난해 무려 30% 이상이 MZ세대인 것으로 나타났어요. 모두투어와 교원투어 또한 MZ세대의 패키지여행 예약률이 상승했고요. 코로나19를 거치며 안전한 여행을 선호하고, 여행에 대한 불확실성을 피하고자 패키지여행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것으로 보여요.
이에 따라 여행사 역시 다양한 맞춤 상품을 개발하고 있어요. 노랑풍선은 액티비티를 선호하는 젊은 층의 취향을 반영하여 디즈니랜드, 쿠킹클래스 등을 포함한 패키지 상품을 개발했고요. 하나투어는 유럽 축구, 위스키, 등 고객의 취미를 테마로 각 분야 전문가가 동행하는 테마 여행을 선보이고 있는데 이는 출시 당일 마감되는 등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어요. 특히 안시내 여행 작가가 동행한 몽골 여행은 1분 만에 완판됐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