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SNS를 뜨겁게 달군 구인 공고가 있어요. 지난주, 구독자 180만명을 보유한 유튜브 채널 ‘너덜트’는 배우 모집 안내문을 올렸어요. 일반적인 채용 공고문과 같게 모집 조건과 대상, 인원 등 채용 조건이 적혀있었는데요.
출처: 너덜트 유튜브 커뮤니티
문제는 “모집 인원: 0명”으로부터 시작됐어요. 통상적으로 채용 공고의 0명은 최소 0명~ 최대 9명까지의 인원을 채용한다는 의미로 사용되는데요. 국립국어원에 따르면 비밀을 유지해야 하거나 밝힐 수 없는 사항일 때 본래 글자의 수효만큼 O 또는 X와 같이 숨김표를 쓴다고 밝히고 있어요. 하지만 일부 네티즌들은 0명의 의미를 이해 하지 못하고 왜 0명 뽑는다고 되어 있냐, 낚시글이냐 등 비난 댓글을 달았어요. 이에 0명은 한 자릿수를 의미한다는 댓글에 왜 그런 이상한 표현을 쓰냐는 재반박이 이어지며 문해력 부족 사태로 번졌어요. 논란이 이어지자 해당 공고문은 댓글 2500개를 넘기며 여전히 화제가 되고 있고요. 한편 네티즌들은 모를 수 있지만 잘못을 인정하지 못하고 적반하장으로 나오는 태도에 쓴소리를 남겼어요.
📌출퇴근? 이제는 전동 킥보드로!
님은 출퇴근 시 주로 어떤 교통수단을 이용하시나요?
지하철, 버스, 승용차 등도 있지만 요즘은 퍼스널 모빌리티를 이용하는 사람들의 모습도 자주 볼 수 있는데요. 퍼스널 모빌리티는 쉽게 접근할 수 있을뿐더러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요. 실제로 전동 킥보드로 출퇴근하는 직장인이 늘었고요. 빔 모빌리티에 따르면 지난해 전동 킥보드 출근 이용량은 평균 이용 대비 45% 높아졌고, 퇴근 시간 이용량은 무려 72%나 높아졌다고 해요. 서울 시내 삼성, 선릉과 같은 주요 오피스 지역 내 2023년 이용량 역시 전년 대비 45%, 24% 증가했고요. 이렇듯 전동 킥보드를 타고 출퇴근하는 직장인이 증가하다 보니 관련 복지를 도입하는 회사도 생겼는데요. 캠핑 브랜드 회사인 카고커네이너는 최근 빔모빌리티와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전동 킥보드를 통근 지원 대상으로 확대했어요. 임직원은 출퇴근 시 전동 킥보드를 이용하고 있는데요. 만족도 조사 결과 25% 이상이 전동 킥보드를 사용하고 있으며, 해당 복지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어요.
MZ세대는 스마트폰, 텀블러, 노트북, 다이어리 등 자신의 물건을 내 스타일을 담아 꾸미는 N꾸가 유행인데요. 그렇다면 요즘 대세 N꾸는 무엇일까요? 길거리 돌아다니다 보면 사람들 가방이 화려하게 꾸며진 것을 쉽게 볼 수 있지 않나요? 네, 이번 주인공은 바로 가방이에요. MZ세대를 중심으로 가방 꾸미기가 트렌드로 자리 잡았어요. 평범한 가방에 인형, 키링, 스트랩, 리본 등으로 장식하며 자신의 개성을 뽐내는 거죠. 가방은 한번 구매하면 오래 사용하기 마련인데 가방 꾸미기를 통해 새것인 듯 계속해서 변화를 줄 수 있다는 점에 MZ세대는 큰 매력을 느끼는 거죠. 동물 모양 키링은 이제 스테디셀러가 됐고, 패션 브랜드는 이에 맞서 브랜드 정체성을 담은 키링을 출시하고 있어요.
패션 플랫폼 거래액을 살펴보면, 에이블리는 가방 꾸미기 검색량이 무려 425% 증가했고, 키링과 리본 주문 수 역시 140%, 170% 늘었다고 전해졌어요. 무신사도 올해 키링 거래액이 320% 상승했고, W컨셉도 마찬가지로 가방 액세서리 거래액이 117% 증가했다고 해요.
지난주, 버거킹의 대표 메뉴 와퍼 판매 종료 소식에 햄버거를 좋아하는 분들 꽤 충격 받으셨을 것 같은데요. 와퍼는 버거킹의 상징이자 40년 동안 이어진 대표 메뉴였기 때문에 크게 화제가 됐어요. 버거킹에 와퍼가 없으면 버거킹에 갈 이유가 없다는 반응도 컸고요. 하지만 이는 노이즈 마케팅인 것으로 나타났어요. 버거킹은 40주년을 기념해 와퍼의 맛을 개선하여 뉴와퍼를 선보인다고 밝혔거든요. 네티즌의 반응은 버거킹의 예상과 달리 차가웠어요. 재출시와 판매 종료는 엄연히 다른데 소비자에게 혼선을 주는 건 도가 지나치다는 반응이 많았어요. 과한 노이즈 마케팅을 펼쳐 비판이 쏟아지자 버거킹은 SNS에 뉴와퍼 공지와 더불어 와퍼 판매 종료 고지로 심려를 끼쳐드렸다고 글을 남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