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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물 연대 파업에 여기저기 스탑! 스탑!🆘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 파업이 일주일 넘게 이어지고 있어요. 이유는 폐지를 6개월 앞둔 ‘안전운임제’ 지속과 품목에 관해 국토교통부와의 교섭에 실패했기 때문이에요. 안전운임제는 화물노동자에게 일종의 최저임금과 같이 작용하기 때문에 이를 영구 지속하고 품목도 늘려야한다는 물류업계의 입장과 3년 연장을 제시하는 정부 및 여당의 입장이 충돌하고 있어요.

화물이 멈추니 여기저기서 어려움을 겪는 소리가 들려요. 시멘트가 공급되지 않으니, 레미콘 공장들의 가동이 중단⛔됐어요. 레미콘 공장들은 통상 2~3일치 시멘트를 저장해두고 레미콘을 생산하는데, 업무일 기준으로 파업이 3일이 넘어가며 재고가 바닥난 거에요. 이렇게 되면 건설현장에도 시멘트 공급이 전혀 안되기 때문에, 사실상 건설현장 셧다운 사태가 코 앞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어요. 레미콘 업계는 화물 연대의 파업으로 하루 617억원의 손실을 보고 있다고 밝혔어요. 

‘휘발유 품절’ 종이가 붙은 주유소도 등장⚠️하고 있어요. 저유소에서 주유소로 석유제품을 운반하는 탱크로리(유조차) 운전기사의 화물연대 가입률이 70%에 이르러서 운반이 멈춘 지역이 많기 때문이에요. 특히 이번 파업 전 서울 및 수도권 조합원 가입률이 90% 늘어 수도권 주유소의 품절 사태가 더 심각할 전망이예요. 

국토교통부가 28일 육상화물 운송 분야 위기경보 단계를 ‘심각’ 단계로 격상한데 이어,  29일에는 정부는 화물연대에 업무개시명령을 내렸어요. 불법 파업을 더 이상 용납할 수 없다는 거예요. 윤석열 대통령은 업무개시명령을 의결한 뒤 "명분 없는 요구를 계속한다면 모든 방안을 강구해 대처할 수밖에 없다"며, "제 임기 중에 노사 법치주의를 확고하게 세울 것이며, 불법과는 절대 타협하지 않을 것"이라는 강경한 입장을 밝혔어요.

👀 같이 보면 좋은 용어

📌MZ가 힙🕺찾는 편의점

연세우유 생크림빵, 버터맥주, 순후추콘, 노티드 우유크림슈🍞🍺🍦🥧

이 중에 하나라도 먹어보셨죠? 딩동댕🎉 그렇다면 민지(MZ)가 맞아요! MZ세대가 편의점 핫템 찾기에 열을 올리고 있어요. 연세우유 생크림빵은 빵빵하게 채워진 크림 필링을 반으로 갈라 인증샷을 찍는 '반갈샷'으로 SNS 핫템으로 떠올랐죠. 인스타그램에는 #연세우유생크림빵이 태그된 반갈샷 게시물이 1만개가 넘어요. CU는 연세우유 생크림빵에 이어 최근 ‘고대빵’도 선보였어요. 트렌드를 이어가겠다는 거죠! GS25는 원소주와 버터맥주를 판매하면서 품절대란에 동참했어요. 버터맥주는 출시 43일만에 무려 100만캔을 판매했다고 해요. 역대 가장 빠르게 밀리언셀러에 오른 기록이라고 하는데요! 

편의점업계는 이렇게 자체개발 PB상품으로 MZ세대를 핀셋 공략하고 있어요. 크리스마스에 케이크를 먹는 문화가 국내에 정착돼면서 올해는 20만원에 가까운 호텔 크리스마스 한정 케이크도 등장했는데요. 이와 반대로 편의점에서는 가성비가 내리는 케이크들을 출시하고 있어요. 세븐일레븐은 홍대 커스텀 케이크 브랜드 ‘터틀힙’과 협업한 미니케이크를 선보였어요. GS25도 매일바이오, 도레도레와 협업한 한정판 케이크를 출시했어요. 이번 크리스마스는 편의점 케이크의 선택 범위도 엄청 넓어질 것으로 보여요. ‘편저트(편의점 디저트)’뿐 아니라 웨이팅이 어마무시한 맛집의 제품도 선보이고 있어요. CU는 SNS 맛집인 꿉당, 쿠시마사와 레시피 제휴를 맺고 도시락, 햄버거, 파스타 등을 내놨고, 지난 9월에는 미쉐린 가이드 서울 2022 빕 구르망에 선정된 야키토리 묵·정육면체·화해당 등과 간편식을 출시하기도 했어요. 여기에 더해 GS25는 이렇게 품절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PB상품을 모은 플래그십 스토어 '도어투도어'(사진)도 최근 오픈했어요. 낮에는 카페 콘셉트로 운영하고 밤이 되면 디스펜서로 직접 맥주와 와인을 뽑아 마실 수 있대요.

MZ세대가 이렇게 편의점 핫템에 집중하는 이유는 경제적인 이유도 있어요. 활황이던 주식, 코인 등이 급락하고 주머니 사정이 넉넉하지 않아졌기 때문이에요. 주머니 사정도 넉넉치 않은데, 외식물가까지 올랐으니 최대한 가성비가 넘치는 제품으로 편템들에 주목하는 것이죠. 덕분에 편의점업계는 호황이예요. GS리테일은 올 3분기 연결기준 매출 2조9560억 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9.1% 성장했고, BGF리테일은  3분기 만에 지난해 연간 실적을 웃도는 성적을 냈어요. 

👀 같이 보면 좋은 회사

🔗비지에프리테일, 🔗지에스리테일, 🔗코리아세븐, 🔗이마트24(채용중)

📌축구엔 치킨·맥주지! 월드컵 특수⚽도 업종 따라

월드컵도 식후경이고 했던가요? 우루과이전, 가나전 모두 밤 10시라는 비교적 늦은 시간에 진행됐지만, 많은 사람들이 배달음식과 술을 준비하고 응원에 나섰는데요. ‘축구엔 치킨🍗’이라는 공식 답게, 실제 한국 축구 대표팀의 조별리그 경기가 열린 24일과 28일에 치킨집들은 ‘치킨대란’에 매출 대박을 터뜨렸어요. 배달의 민족 등 각종 배달 어플리케이션 검색 순위 역시 치킨 브랜드들이 독차지 하다 시피 했는데요. 이렇듯 치킨 배달 수요가 증가하면서 한때 배달비가 1만 6000원까지 올라가기도 했어요. 또, 집에서 월드컵 경기를 관람하는 ‘집관족’이 늘면서 맥주🍻와 간단한 안주류를 판매하는 편의점의 매출 역시 급증했죠. 그야말로 월드컵 특수를 제대로 누린 두 업종인데요. 

월드컵에 모든 자영업자 분들이 웃은 건 아니에요. 치킨으로 배달 메뉴가 쏠리면서 치킨 외에 메뉴를 파는 식당의 경우엔 특수는 커녕 오히려 매출에 타격을 입었다고 해요. 금요일에 열리는 포르투갈전, 어느덧 조별예선 3번째 경기인데요. 이번에도 ‘치킨대란’이 쭉 이어질지, 또 다른 메뉴로 월드컵 특수가 이동할지 궁금하지 않나요? 

👀 같이 보면 좋은 회사

🔗우아한형제들, 🔗쿠팡, 🔗위대한상상 🔗비지에프리테일, 🔗지에스리테일, 🔗코리아세븐, 🔗이마트24

📌로봇🤖이 돈가스도 튀기고, 서빙도 하고, 배달까지?!

📷 이미지 출처: 우아한 형제들

최근 로봇 산업이 급속도로 발전하면서 ‘서비스 로봇’의 상업화 속도도 빨라지고 있습니다. 경기 침체로 많은 스타트업들이 경영난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도, 서비스 로봇 기업들은 투자유치에 성공하면서 세를 확장해 나가고 있는데요. 이미 주요 상권 내 대규모 레스토랑에서는 음식 주문을 받거나 서빙하는 로봇을 심심찮게 볼 수 있죠. 서빙 로봇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면서 KT알파 쇼핑은 홈쇼핑 최초로 소상공인 대상 ‘KT AI 서비스 로봇’을 임대하는 방송을 진행하기도 했어요.

서빙 뿐 아니라 직접 음식을 조리👩‍🍳하는 로봇 음식점도 속속 등장하고 있어요. 로봇이 커피를 제조해주는 ‘로봇카페 비트’에 이어, 이번엔 로봇이 튀김을 조리하는 ‘돈까팡팡’ 브랜드도 연내 론칭될 예정이라고 해요. 로봇 조리를 통해 인건비 절감 효과 뿐 아니라 효율적인 주방 운영이 가능해 벌써부터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죠. 그런가하면, 우아한형제들은 최근 코엑스몰과 트레이드 타워에서 실내 Door to Door 배달 서비스를 시작했습니다. 배달의 민족 앱 ‘로봇배달🏍’을 이용하면 지하 코엑스몰 가게로 이동할 필요 없이 사무실에서 로봇을 통해 메뉴를 받아 볼 수 있어요. 코엑스에서 성공적으로 운영된다면, 로봇 배달 서비스 지역이 점차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머지않아 로봇이 만든 음식을 로봇이 가정집 문 앞까지 배달하는 시대가 올 것 같네요😊

👀 같이 보면 좋은 회사

🔗우아한형제들, 🔗케이티알파, 🔗비전세미콘, 🔗클로봇, 🔗도구공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