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대표 관광지로 이름난 북촌 한옥마을. 우리나라뿐 아니라 세계 여러나라 사람들이 많이 찾는 곳으로 유명한데요. 때문에 오버투어리즘으로 실제로 살고 있는 주민들이 몸살을 앓는 곳으로도 알려져 있죠. 이런 북촌에 이르면 10월부터 야간 통행금지가 도입된다고 해요.
종로구가 최근 최초로 북촌 한옥마을 일대를 관광진흥법에 따른 특별관리지역으로 지정했는데요. 관광객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북촌로 11길(3만4000㎡)은 레드존으로 지정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만 관광객이 돌아다닐 수 있다고 해요. 저녁과 밤, 이른 오전 시간대는 주민들이 쉴 수 있도록 야간 통행금지를 시행하는 것이죠. 종로구는 레드존뿐 아니라 북촌로5가길·계동길을 오렌지존으로, 북촌로12길을 옐로우존으로 정했어요. 이 지역은 통행금지는 하지 않지만 북촌마을지킴이를 동원해 계도를 강화하고, 안내판을 설치할 계획이에요.
주민들은 이번 조치를 환영하고 있어요. 관광객들에게 프라이버시를 침해당하기도 하고, 집에 무단으로 들어오려 하거나 쓰레기를 버리는 관광객들때문에 곤란했던 주민들은 이제 숨통이 트였다는 분위기에요. 그러나 한편에서는 실효성에 의문을 가지고도 있는데요. 특히 주변 상인들은 통행금지 조치로 인한 매출 감소를 우려하고 있어요.
GS샵 TV홈쇼핑에서는 자외선 차단 마스크 ‘르플렉스’가 여름 더위 관련 상품 중에 가장 많이 팔렸다고 해요. 르플렉스는 얼굴부터 목까지 가릴 수 있고, 메쉬 소재로 만들어졌어요. 올해 첫 출시 이후 25만장이 팔렸다는 데요. 본격적으로 더워졌던 6월에만 15만장이 팔리고 방송마다 매진 행진을 이어갔다고 해요. 양산도 인기에요. 신세계인터내셔날이 운영하는 ‘자주’의 지난달 우양산 매출은 작년 같은달보다 60%가 늘었어요. 얼굴이나 손등처럼 햇빛에 잘 노출되는 부위에 스티커처럼 붙이는 ‘선패치’도 올해 대박난 여름 상품 중 하나에요. 선패치는 올리브영의 6월 여름철 제품 중 매출 증가율이 가장 높았다는데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무려 165%나 늘었다고 해요. 장마가 끝나고 본격적으로 햇살이 뜨겁게 내리쬐는 무더위가 시작되면, 또 어떤 여름 상품들이 인기를 끌지 궁금해지네요.
님은 ‘운동+레저’를 동시에 소화할 수 있는 ‘애슬레저룩’ 좋아하시나요? ‘애슬래저룩’은 운동복과 비교해도 기능적으로 손색이 없을 정도로 편안하면서 디자인이 무난해 출근복으로도 부담 없이 소화할 수 있는 스타일이라는데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건강한 라이프 스타일을 지향하는 트렌드와 맞물려 2030 여성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면, 지난해부터는 4050 남성 고객 비중이 가파르게 늘었다고 해요. 최근 직장 내 복장 규정이 점차 완화되고 있는 데다, ‘가성비’ 측면에도 반팔 티셔츠 한 장이 3~5만원대, 바지 한 장이 5~9만원 대로 매우 합리적이라 4050 남성의 마음을 크게 사로잡았어요.
애슬레저룩 브랜드 중 하나인 젝시믹스는 올 상반기 온라인몰 4050 신규 가입자 수가 전년대비 11%나 늘었고, 안다르는 남성 구매 고객 중 70%가 4050 세대라고 해요. 실제로 한국패션 산업연구원에 따르면, 국내 애슬레저 시장은 2016년 대비 2023년 약 3조 5000억 원 규모로 두 배 이상 커졌어요.
지난달 29일 전국 260여개 해수욕장이 개장한 사실, 알고 계시나요? 지자체별로 시차는 있지만 대부분 8월 하순까지 운영된다고 해요. 올여름은 특히 더 무더울 것으로 예고되면서 해수욕장을 찾는 피서객들도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반려견 동반 해수욕장 개장으로 반려동물을 가족과 같이 생각하는 '펫팸족(펫+패밀리)'도 부담 없이 해수욕장을 찾을 수 있게 됐다는 소식이에요!
반려견 전용 해수욕장, 일명 ‘펫비치’는 해변 일부 구간을 애견 전용 구역으로 차단해 일반 여행객과 분리된 공간에서 마음 놓고 해수욕을 즐길 수 있어 반려견 관련 커뮤니티에서 인기인데요. 다만, 일반 해수욕장 개장 기간보다 짧은 한 달 반가량만 운영된다고 하니 서둘러 다녀오시는 걸 추천해요. 대표적인 펫비치는 '강릉 안목해변'과 '대천해수욕장'이에요. 올여름엔 사랑스러운 반려견과 함께 신나는 수영을 즐겨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