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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티는 끝났다, 컴백 투 판교🌇
새해가 되고 한국의 실리콘밸리인 판교가 다시 들썩이고 있어요🌊 코로나19 확산 이후 2년 넘게 재택근무를 유지했던 카카오, 엔씨소프트, 한글과컴퓨터 같은 기업들이 재택근무를 대폭 축소했기 때문이에요. 2021년 1월 2만명대로 줄었던 신분당선 판교역🚇 일 사용자는 지난 3일 4만3000명으로 회복됐어요.
엔씨소프트와 넥슨은 지난해 6월 ‘100% 회사 출근’을 재도입했어요. 판교 기업들 중에 가장 먼저 재택근무를 끝내버렸죠. 이후 스마일게이트·네오위즈와 같은 게임회사부터 한글과컴퓨터·NHN같은 IT기업들이 재택근무 축소 및 종료 대열에 합류했어요. 카카오도 오는 3월부터 사무실 출근을 기본으로 한 근무 체제를 시행하겠다고 밝혔어요. 그동안 코로나19 비대면 특수로 몸값이 급등한 IT 개발자를 모시기 위해 일부 IT기업들이 재택근무를 복지 차원으로 내세웠지만, 최근 경기 침체 및 실적 악화에 대비하기 위해 근무 효율성 등을 반영해 사무실 출근으로 전환되는 추세에요.
2년동안 유지됐던 재택근무가 갑자기 종료되자 직원들의 불만도 늘어났어요. 실제로 재택을 종료한 카카오는 노조 가입률이 급증해 과반에 가까워졌다고 해요. 이런 반감을 줄이기 위해 기업도 노력하고 있어요. 구내식당🍜 등 사내시설을 강화하고 있는 것인데요. 게임사 네오위즈는 올해부터 전 직원에게 하루 3끼를 무료로 제공해요. 원래 하루 1끼 무료제공에서 삼시세끼를 제공하기로 한 거에요. 엔씨소프트는 사무실 출근 체제를 확정했던 지난해 6월 구내식당에 친환경 샐러드, 비건 메뉴 등을 제공하는 신메뉴를 도입했어요. 카카오 역시 구내식당 개선 작업을 진행 중이에요. 지난 10월 본사에 무인 라면전문점 콘셉트의 ‘카카오라면’을 열고, 10가지가 넘는 종류의 라면을 직원이 골라 셀프 조리해 먹을 수 있도록 했어요. 또한, 작년 7월에는 구내식당 ‘춘식도락’을 열었어요. 이곳에서는 중식과 석식을 제공하며, 한식·양식·팝업·포장 메뉴 중에 고를 수 있어요. ‘반반피자 피맥세트’, ‘투움바파스타 오지치즈후라이’, ‘돼지고기 두루치기와 옛날 도시락’ 등의 이색메뉴를 카카오 직원이라면 4천원에 이용할 수 있어 인기예요. 넷마블은 신사옥에 500평 규모의 헬스장🏋️♀️을 열었어요.
👀 같이 보면 좋은 회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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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선물세트🎁 “외쳐, 제로 웨이스트!”
올해 설 선물세트의 트렌드는 스팸도, 식용유도, 샴푸도 아니에에요🙅♂️ 바로 ‘제로0️⃣ 웨이스트’에요. 설 대목을 앞두고 유통업계가 각자 친환경 포장을 내세우고 있어요. 이에 따라 포장 반 내용물 반이었던, 화려하지만 초라했던🤔 과거의 선물세트는 이제 찾아보기 힘들 거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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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미지 출처: 현대백화점
이마트는 ‘스티로폼 제로’ 전략을 도입했어요. 우선 냉장 축산 선물 세트 중 40%에 달하는 15개 품목, 수산 선물 세트 중 20%인 7개 품목의 포장재를 스티로폼 대신 종이🗞️로 바꿨어요. 축산 및 수산 제품은 특히 보냉이 필요해 포장재로 스티로폼이 많이 쓰이는 대표적인 품목인데, 이를 종이로 교체한다고 해요. 또 축산 선물세트에 들어가는 아이스팩은 물과 전분을 사용한 친환경 제품으로 교체하고, 과일 선물세트는 부직포 대신 분리수거가 가능한 실🧶과 종이🗞️로 만든 가방으로 대체한대요. 신세계백화점은 올해 설 선물 세트의 85%를 친환경 포장으로 구성하고, 100% 사탕수수로 제작한 친환경 포장재 ‘햄퍼 박스’를 선보여요. 현대백화점도 올해 ‘친환경 페이퍼 패키지’(사진)로 바꾼 과일 선물 세트를 선보였어요. 기존에 과일을 움직이지 않게 하는 ‘고정 틀’과 과일을 하나하나 감싸는 ‘완충 캡’처럼 플라스틱으로 쓰이던 부분을 종이 소재로 교체했어요. 롯데백화점은 작년 추석부터 ‘보냉 가방 회수’ 행사를 진행하고 있는데, 이를 확대할 예정이에요. 재활용이 어려워 그대로 버려지던 선물세트 보냉 가방을 반납하면 엘포인트를 증정하는 행사예요.
포장 뿐만이 아니에요. 제품 자체에도 친환경을 담았어요. 롯데백화점은 사육 과정에서 배출되는 탄소량을 줄인 ‘저탄소 한우 선물 세트’를 선보였고, 갤러리아 백화점은 재배부터 양조 과정까지 친환경으로 만든 와인 세트를 선보였어요.
👀 같이 보면 좋은 용어
✔️제로 웨이스트: 모든 제품이 재사용될 수 있도록 장려하며 폐기물을 방지하는데 초점을 맞춘 원칙. 📝출처: 위키백과
👀 같이 보면 좋은 회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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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도 낳았지만 혼인신고 안해요🙅♂️🙅♀️
최근 자녀를 낳고도 혼인신고를 하지 않는 사례가 늘고 있다고 해요. 정책적으로 한부모 가정에 주어지는 혜택이 꽤 많기 때문인데요. 실제로 한부모 가정 지원금 부정 수급 적발 건수가 2019년 722건에서 2021년 824건으로 14% 늘어났고, 공교롭게 혼외자 비중도 2019년 2.3%에서 2021년 2.9%까지 증가했어요. 사실 결혼을 하고 자녀도 낳았지만 혼인신고는 하지 않고 혼외자로 등록해놓는 것이죠.
도대체 혜택이 얼마나 있길래 자녀를 혼외자로 만드는 걸까요? 일단 한부모 가족 조건으로 주택 청약에 유리해집니다. 신혼부부 특공에 가산점을 받을 수 있죠. 뿐만 아니라 사실 배우자가 또다시 한부모 가족 조건으로 생애최초 특공에 청약할 수 있어요. 이렇게 되면 부부가 각각 1채씩 2채를 청약으로 얻을 수 있는 셈이예요. 아파트 청약이 하늘의 별 따기고, 경제도 불황이니 이런 혜택이라도 받으려는 것으로 분석돼요.
주택 뿐만 아니라 소득 기준이 충족된다면 자녀 1인당 월 25~35만원의 양육비, 연간 8만원 상당의 학용품비, 저금리 생활 자금 대출, 생활 보조금, 대학 등록금 등을 지원 받을 수 있어요. 악용하는 사례 때문에 실제 지원을 받아야 하는 한부모 가정이 피해를 보는 일이 있어서는 안되겠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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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시 플레저’ 절대 지켜!🤚
“다이어트 중이지만 과자는 먹고 싶어🤤 다이어트 중이지만 술은 마시고 싶어🤤”
이렇게 헬시 플레저를 절대 지키려고 하는 다이어터들을 위한 제품이 점점 늘어나고 있어요. 제품명에 제로가 붙어줘야 먹은걸 정당화 시킬 수 있달까요? 이제는 제품군도 제법 다양해졌어요, 예전에는 제로콜라가 대표적이었는데, 최근에는 과자, 아이스크림, 소주까지 출시되고 있는 상황이에요.
롯데제과는 무설탕 디저트🍮 브랜드 ‘제로’를 선보이고 있는데, 초콜릿칩쿠키, 카카오케이크, 후르츠젤리와 아이스콜라, 아이스초코바 등 설탕이 안들어가고는 못 배길 것 같은 디저트들이 잔뜩이에요. 하지만 정말 무설탕이고, 칼로리가 아예 없는 건 아니지만 일반 제품보다 25~30%가 낮대요. 설탕 대신 대체 감미료를 사용해 최대한 풍부한 맛을 구현했다고 해요.
소주🍶까지 제로가 등장해 인기를 끌고 있는데요. 지난 9월 롯데칠성음료가 ‘처음처럼 새로’를 출시해 시선을 끌었었죠. 기존 ‘처음처럼’과 달리 과당을 사용하지 않은 방식으로 제조했는데, 출시 3개월만에 누적 판매량 2700만병을 돌파했어요. 하이트진로도 제로 슈가 콘셉트로 리뉴얼한 진로 제품을 선보였어요. 특히 올해부터는 주류에도 열량 자율표시제가 시행될 예정이라 업계가 칼로리 낮추는데 치열한 경쟁을 할 것으로 보여요.
👀 같이 보면 좋은 용어
✔️헬시 플레저: 건강하다(Healthy)와 기쁨(Pleasure)이 합쳐진 단어로 건강관리에 즐거움을 부여해 지속가능한 건강관리를 추구하는 것을 뜻함. 1인 가구의 증가와 코로나19 확산으로 건강과 보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경험과 공유, 재미 요소를 중시하는 MZ세대 위주로 확산되고 있음. 📝출처: 네이버 지식백과
👀 같이 보면 좋은 회사
🔗롯데제과, 🔗롯데칠성음료, 🔗하이트진로, 🔗코카콜라음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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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바타 위협하는 중꺾마 강백호⛹️♂️
일본 애니메이션 ‘더 퍼스트 슬램덩크’가 ‘아바타:물의 길’을 일 관객수 약 9000명 차이로 바짝 추격하고 있어요. 11일 기준 '더 퍼스트 슬램덩크'는 11일 전국 4만 7241명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2위를 지켰어요. 1위인 아바타는 5만 6888명이 들었고요. 개봉 6일 만에 50만 관객을 돌파한 슬램덩크는 이날 4만 7241명을 끌어모아 누적관객수 54만 9104명을 기록했어요.
슬램덩크는 3040 남성들이 향수를 불러일으키며 이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고 있어요. 농구에 문외한이던 주인공 강백호의 ‘중꺾마(중요한 것은 꺾이지 않는 마음)’ 스토리가 세상에 지친 3040을 위로하는 거죠. 10일 기준 CGV에서 슬램덩크를 예매한 관객은 30대가 44%로 가장 많았고, 40대는 35%로 그 뒤를 따랐다고 해요. 그리고 63%가 남성이었어요. 이전에 SBS에서 방영했던 만화를 그리워하며 더빙판으로 N차 관람을 하는 관객도 많다고 해요. 영화 개봉을 맞아 출간된 특별판 ‘슬램덩크 챔프’는 새해 첫날 예스24 베스트셀러 1위에 오르기도 했어요. 교보문고 온라인 쇼핑몰 만화 부분에는 슬램덩크가 상위 10개 중 7개를 차지했어요.
👀 같이 보면 좋은 회사
🔗메가박스중앙, 🔗예스이십사(채용중), 🔗교보문고(채용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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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사람인HR readit@saram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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