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클리 리딧의 리딧은 “Read it”(읽으세요)📖과 “Lead it”(리드하세요)🙋♂️ 두 가지 의미를 가지고 있어요. 위클리 리딧을 만드는 우리는 위클리 리딧을 구독하시는 여러분이 세상을 읽고, 리드하기를 바라요.
📬 위클리 리딧 지난 레터 보기 |
|
|
📌 고물가 시대 명절 풍경, 가성비 우선 - 중고거래도 OK👌
물가가 연일 고공행진을 이어나가면서 설 명절을 준비하는 시민들의 한숨이 깊어 지고 있습니다. 실제 피부로 체감하는 장바구니 물가는 더욱 심각하다보니 차례 준비를 간소화하는 움직임도 많은데요. 설 선물🎁 준비 역시 부담스럽기는 마찬가지. 이에 매년 준비하던 설 선물을 줄이거나 가성비를 우선으로 고려하여 구매하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어요. 백화점 보다는 대형마트나 온라인 쇼핑몰을 이용하고, 10만원 이하의 저가 선물을 선택하는 건데요.
실제 이마트가 집계한 선물 세트 사전예약 판매량을 살펴보면, 10만원 미만 선물세트 매출이 지난해 설 대비 무려 45.1%나 증가했어요. 특히, 비교적 저렴한 스팸 등 통조림 선물세트의 증가폭이 컸죠. 롯데마트는 이보다 더 저렴한 5만원 미만 선물세트 판매량이 20%나 증가하면서, B+급 과일선물 세트를 구성해 판매하는 등 빠르게 대응하고 있다고 해요.
온라인 쇼핑몰도 사정은 마찬가지에요. GS샵 온라인몰이 최근 판매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10만원 미만 상품 판매 비중이 지난해 62%에서 올해 80%로 증가한 반면 20만원 이상 상품은 8%에서 2%로 감소했어요. 티몬의 경우 3만원 미만 초실속형 상품 매출이 전체의 60%를 차지할 정도라고 하니, 정말 가성비 선물이 대세가 맞죠?
소비자들은 보다 저렴한 선물을 마련하기 위해 중고거래도 마다하지 않는데요. 당근마켓이나 중고거래 카페를 통해 스팸, 참치 등의 선물세트가 공식 판매가의 반값 수준으로 거래되고 있어요. 중고거래라곤 하지만 대부분 개봉 전 새상품을 재판매하기 때문에 선물로도 문제 없다고 판단한다네요.
👀 같이 보면 좋은 회사
🔗CJ제일제당, 🔗이마트, 🔗롯데마트, 🔗티몬(채용중), 🔗GS리테일 |
|
|
📌 붕어빵🐟 굽는 MZ누나
노점이 젊어지고 있어요. 요즘 2~30대나 대학생들이 운영하는 노점이 많다고 해요. 실제로 국가통계포털에 따르면 붕어빵, 호떡 판매 종사자 등이 포함된 통신 및 방문‧노점판매의 전체 종사자는 지난해 상반기 기준 35만5000명이었다고 해요. 관련 통계를 집계한 2013년 이후 가장 적었다고 하는데요. 이중 30대 종사자가 13만3000명으로 2013년 이후 최대 수치를 기록했어요. 전 연령대가 다 줄었는데 유일하게 30대만📈 늘어났어요. 노점업 등의 30대 종사자 수는 2017년부터 2020년까지는 하락세다가 이후 다시 늘고 있어요. 20대 관련 종사자 수가 줄었지만, 20대 인구 자체가 줄어든 영향이 커요. 이와는 반대로 예전에 노점에서 많이 만나볼 수 있던 고령층은 줄어들고 있어요. 60세 이상 관련직 종사자는 2019년 상반기 5만1000명까지 늘었다가 지난해 4만4000명으로 매년 종사자가 줄었어요. 정부가 노인에 대한 공공일자리를 확대하며 노점에서 일할 유인이 줄어든 것으로 분석돼요.
이렇게 젊은 노점이 늘어나는 이유는 청년들의 취업이 어렵고, 구직 기간이 길어지고 있는데다 노점에 대한 인식도 변했기 때문이라고 하는데요. 고령층과 비교해 청년의 취업 문턱이 높아졌고, 일하는 만큼 보상 받기를 원하는 MZ세대 성향상 취업 대신 창업을 선택하는 경우도 많아졌을 거라고 해요. 또한 노점은 점포를 창업하는 것보다 훨씬 적은 초기비용으로 창업이 가능하다는 것도 젊은 노점상이 늘어나는 이유 중 하나예요. 또, 열 수 있을 때 열고 닫을 수 있을 때 닫을 수 있어 매력적이라 요즘같은 부캐 시대🧑🍳에 딱이라고 해요.
MZ 노점 사장님들이 늘어나며 붕어빵도 달라지고 있어요. 누룽지, 호두, 초코 슈크림 등 차별화된 메뉴를 개발하고, 재료 준비부터 영업 노하우까지 운영 과정을 유튜브 등 SNS📱에 공유해요. 실제로 유튜브에 붕어빵 장사로 검색하면 각종 브이로그부터 젊은 사장님들의 노하우까지 다양한 콘텐츠를 볼 수 있어요. |
|
|
📌OTT에 도전장 내미는 전자업계📺
기존 TV 제조업체들은 매해 신제품의 더 좋은 화질, 더 큰 화면 등 기술적인 요소를 부각시키기 위해 사활을 걸곤 했는데요. 최근에는 콘텐츠, 플랫폼 등 소프트웨어 강화를 통해 고객 경험을 극대화해 자사TV와 시너지 효과를 내는 새로운 전략을 구상중이라고 해요. 글로벌 TV 시장 판매량 및 매출이 점차 줄면서, 단순히 TV 판매를 통한 수익에만 의존하기 어려워졌기 때문인데요.
실제 삼성전자는 최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3’에서 “TV를 더 많이 판매하는 전략에서 벗어나, 소비자가 원하는 것을 TV에 얹어 서비스하는 기업으로 탈바꿈할 것”이라며 ‘삼성TV플러스’ 사업 강화 전략을 내놨어요. 삼성TV플러스는 일정 시간 광고를 시청하면, 영화, 드라마, 스포츠 등 다양한 콘텐츠를 무료로 즐길 수 있는 서비스인데요. 해당 서비스를 통해 지역별, 연령별 맞춤형 광고도 할 수 있어요. 그간 판매한 삼성전자의 TV를 기반으로 새로운 미디어, 디지털 광고 사업으로의 확장이 가능해진거죠.
LG전자 역시 "가전제품도 고객경험 플랫폼으로 보고 개선을 추진 중"이라며, 콘텐츠 사업 강화를 공식화했어요. 개인의 취향에 맞춘 콘텐츠를 소비하는 트렌드가 대세가 되는 가운데, 소극적으로 콘텐츠를 ‘송출’하는 TV로는 더 이상 발전이 어렵다고 판단한건데요. 이에 LG전자는 LG 스마트 TV를 구동하는 독자적 운영체제 '웹OS'를 기반으로 TV 시청 데이터를 분석해 사용자만의 맞춤형 콘텐츠 및 광고를 추천하는 전략을 꾸렸어요. 올해 출시되는 신제품부터 고객 개인 계정을 바탕으로 콘텐츠 화면을 구성해주고, 원하는 콘텐츠만 골라 볼 수 있는 편의기능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해요.
👀 같이 보면 좋은 회사
🔗삼성전자, 🔗LG전자, 🔗티빙, 🔗콘텐츠웨이브, 🔗씨제이이엔엠 |
|
|
📌 식품 가격을 올리는 또 다른 방법🍫
먹거리 물가가 지속적으로 상승하는 가운데 식품업계 및 프랜차이즈 업계가 또 다른 가격 올리기 전략을 펼치고 있어요. 진짜 가격을 올리는 것과는 조금 다른 방법으로 소비자의 저항감을 줄이겠다는 건데요. 바로 가격 인상 대신 중량을 줄이거나, 저렴한 대체 원료를 쓰는 ‘슈링크플래이션(Shrinkflation)’ 전략이에요.
지난해 과자, 초콜릿, 유제품 등의 원재료 가격이 일제히 올랐는데요. 식품 물가는 소비자가들의 체감이 바로 와닿아 가장 민감한 부분 중 하나입니다. 그러자 식품업계는 중량을 줄이는 방법을 택했어요. 실제로 ‘양파링’(84g➡️80g), ‘핫브레이크’(50g➡️45g), ‘오징어집’(83g➡️78g), ‘비요뜨’(143➡️138g) 등이 가격을 유지하고 중량을 줄였어요. 프랜차이즈 업계는 재료를 더 싼 재료로 교체하기도 해요.
이런 전략을 쓰는 가장 큰 이유는 환율 폭등 등으로 인한 원재료비, 에너지와 인건비 상승에 대한 부담 때문이에요. 라면, 치킨, 커피 등 식품업체들은 지난해 이미 2차례 이상 가격 인상을 단행한 곳이 많은데, 이렇게 소비자 민감도가 높은 상황에 가격을 더 올리는 것은 무리라고 판단했기 때문이죠. 게다가 지난 12일에는 한국식품산업협회에서 간담회를 열고, CJ제일제당, 대상, 오뚜기, 농심, 롯데제과, SPC 등의 식품업체들에 가격 안정화에 최대한 협조해달라고 당부한 적이 있어요.
👀 같이 보면 좋은 용어
✅슈링크플래이션: '줄어들다'라는 뜻의 '슈링크(shrink)'와 '물가상승'을 나타내는 '인플레이션(inflation)'의 합성어. 가격은 유지하면서 제품 크기나 수량을 줄이거나 품질을 낮춰 사실상 값을 올리는 효과를 거두는 전략. 📝출처: 네이버 지식백과
👀 같이 보면 좋은 회사
🔗CJ제일제당(채용중), 🔗대상(채용중), 🔗오뚜기(채용중), 🔗농심(채용중), 🔗롯데제과 |
|
|
📌 설 연휴 핫플🎊 어디?
티맵이 내놓은 빅데이터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설 연휴 기간 사람들이 가장 많이 몰린 인기 방문지는 바로 ‘스타필드 하남’과 서울양양고속도로 ‘내린천휴게소’, 경기도 파주의 ‘말똥도넛디저트파운’ 등인 것으로 나타났어요. 스타필드 하남의 경우 쇼핑몰, 교통시설 등 일반 장소 가운데 가장 많은 이들이 찾은 것으로 나타났어요. 일반 장소 상위 10곳 중 6곳은 ‘스타필드 고양(3위)’, ‘신세계프리미엄아울렛 여주점(EAST)(4위)’, 현대프리미엄아울렛 김포점(5위)’ 등으로, 쇼핑 및 유통 관련 시설이었어요. ‘김포국제공항 국내선 청사(2위)’, ‘제주국제공항(7위)’ 등 교통시설도 10위 안에 올랐고요. 식당·카페 분야는 순위권 상위 10곳 중 9곳을 모두 카페가 차지했어요. ‘말똥도넛디저트파운 파주점(1위)’, ‘포레스트아웃팅스 송도점(2위)’, ‘조양방직(3위)’, ‘스타벅스 더양평DTR점(4위)’, ‘스타벅스 더북한강R점(5위)’ 등으로 나타났어요. 식당 중 유일하게 순위권에 이름을 올린 곳은 강원도 춘천의 ‘통나무집닭갈비 본점(7위)’였어요.
👀 같이 보면 좋은 회사
|
|
|
오늘의 뉴스는 어땠나요?
담벼락에 의견을 남겨주시면 정말 많은 도움이 될 거 같아요 ☺️
|
|
|
(주)사람인HR readit@saramin.co.kr
서울시 구로구 디지털로34길 43 코오롱싸이언스밸리 1차 201호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