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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균 연봉 ‘1억 클럽’💸 뉴비 누구?
직원 평균 연봉 1억을 넘긴 '1억 클럽'에 가입한 기업이 지난해 기준 35곳인 것으로 나타났어요. 전국경제인연합회 산하 한국경제연구원이 매출 100대 비금융업 상장사 사업보고서를 분석한 결과예요. 2019년엔 9곳, 2020년 12곳, 2021년 23곳으로 매년 늘고 있고, 3년 전인 2019년과 비교하면 3.9배 증가했어요. 높은 임금 상승률이 주 원인으로 꼽혀요.
2019년 대비 지난해 '1억 클럽'에 뉴비로 등장한 상장사 27곳은 '현대자동차', '현대모비스', '포스코인터내셔널', 'LG전자', 'LG화학', 'KT', '동국제강', 'GS건설', '네이버', '금호석유화학', '한국항공우주산업', '카카오', '이원', '팬오션' 등이었어요. 업종을 살펴보면 '자동차 및 트레일러 제조업'과 '도매 및 상품 중개업'이 각각 4곳(14.8%), '1차 금속 제조업' 소속 3곳(11.1%)이 가장 많았어요. 또, 이 기간동안 평균 연봉이 가장 많이 증가한 기업은 국내 최대 컨테이너 선사인 'HMM'으로, 6105만원에서 1억2358만원으로 무려 102.4% 늘었어요. '카카오'(73.8%), '네이버'(59.1%), 'E1'(53.2%), '금호석유화학'(48.9%), '삼성SDI'(48.7%), '포스코인터내셔널'(44.0%) 등이 뒤를 이었고요. 2019년 부터 지난해까지 '1억 클럽'을 쭉 유지한 기업은 '삼성전자', '에쓰오일', 'SK하이닉스', '삼성물산', 'SK텔레콤', '삼성SDS', 'LX인터내셔널', '롯데정밀화학' 등 8곳이 있었어요. 이들 기업의 평균 연봉도 2019년 대비 26.1% 늘어났어요.
👀 같이 보면 좋은 회사
🔗현대모비스(채용중), 🔗포스코인터내셔널(채용중), 🔗금호석유화학(채용중), 🔗E1(채용중), 🔗팬오션(채용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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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Z는 위스키🥃도 오픈런🏃
우리 사회가 ‘술 덜마시는 사회’가 되고 있다고 해요. 우리나라 대표 음주 문화로 ‘소맥’이 있었죠? 이렇게 소맥으로 취하는 음주 문화가 즐기는 문화로 빠르게 변하고 있어요.
얼마전 편의점 ‘위스키 오픈런’이 일어났던 것 아시나요? 2~30대가 위스키를 선호하기 시작하면서 위스키 물량이 급격히 줄어들고, 물량을 확보한 편의점들에서 오픈런 현상이 일어나는 거예요. 실제로 MZ를 공략하는 ‘위스키 드라이브’에 나선 편의점의 위스키 매출은 전년 대비 60% 이상 늘었어요. GS25는 지난해 위스키 매출이 전년 대비 65.6% 증가했고, CU는 같은 기간 48.5% 증가했어요. GS25의 경우 지난해 위스키 판매량 중 39.6%는 20대, 43.3%는 30대가 구매했어요. CU도 20대(25.3%)와 30대(28%) 판매 비중이 다른 세대에 비해 월등히 높다고 하네요.
2030세대는 단순히 위스키를 소비하는 것을 넘어서 하나의 문화로 만들고 있다고 해요. 다양한 위스키의 종류와 역사를 공부하며, 자신만의 칵테일 제조법을 공유하는 것 뿐 아니라, 위스키를 곁들인 독서, 토론 모임도 생겨나는 추세예요. MZ세대들이 왜 위스키에 열광하게 됐냐고요? 이제 마트에서도 위스키 입문자를 위해 2~5만원대 위스키를 판매하고, 편의점에서도 고급 위스키 브랜드인 ‘맥발히카’(맥캘란·발베니·히비키·카발란)을 구할 수 있는 등 접근성이 좋아졌기 때문이라고 분석돼요. 뿐만 아니라, MZ세대들이 중요시하는 3가지 가치인 희소성·다양성·디테일을 고루 갖추고 있기 때문이래요.
위스키 소비가 불황이 지속되며 일어나는 ‘불황형 소비’라는 분석도 있어요. 적은 양으로 큰 만족을 얻을 수 있는 ‘작은 사치’의 개념으로, 토닉워터 등과 소량의 위스키를 섞어 하이볼로 마시는 문화 등이 그렇다고 해요.
👀 같이 보면 좋은 회사
🔗페르노리카코리아(채용중), 🔗금양인터내셔날(채용중), 🔗나라셀라(채용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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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돈주고 사는 새치기 vs 돈으로 사는 시간
놀이공원🎢에서 줄을 서지 않고 빠르게 입장할 수 있는 ‘패스’를 구매할 수 있는 것 아시나요? 롯데월드, 에버랜드, 캐리비안베이, 오션월드 등 우리나라 주요 놀이공원과 워터파크에서서는 이용권 외 ‘매직패스 프리미엄’, ‘Q패스’, ‘해피패스’ 등 추가 요금을 지불하면 어트랙션 탑승 대기 시간을 단축할 수 있는 요금제도를 운영하고 있어요. 놀이기구의 일부 좌석을 패스 소지자들에게 우선적으로 개방하고, 일반 대기 고객보다 빠르게 입장하도록 하는 거죠.
그런데 최근 이 요금제도가 한 방송에서 조명되면서 논란이라는데요. 이 같이 돈으로 서비스를 사는 건 자본주의 사회에서 당연하다는 논리와 돈으로 다른 사람의 시간을 뺏는다는 도덕성 결여의 논리로 팽팽하게 맞서고 있어요.
이렇게 말이 나오기 때문인지 롯데월드에서는 지난해 패스 요금제를 개정했어요. 기존에 종합이용권을 구매하면 하루 3회까지 제공하던 ‘매직패스’를 폐지하고, 일일 한정 수량으로 판매하며, 구매수량도 1인 4매로 제한되는 ‘매직패스 프리미엄’을 새롭게 시행하고 있어요. 롯데월드 측에 따르면 패스 구매고객끼리 별도의 줄을 서기 때문에 일반 고객보다 대기 시간이 짧으며, 탑승 기구 별로 비율이 정해져 있기 때문에 일반 고객보다 무조건 우선 탑승하지 않는다고 해요.
👀 같이 보면 좋은 회사
🔗삼성물산 에버랜드리조트(채용중), 🔗서울랜드(채용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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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사하면 웰컴! 보너스💰라니!
님, 웰컴 보너스, 사이닝 보너스를 아시나요? 최종 입사를 확정하면 회사에서 주는 보너스를 뜻하는데요.
국내 모바일 게임사인 ‘슈퍼캣’의 자회사 ‘슈퍼캣RPG’가 새로 입사하는 직원들에게 웰컴 보너스를 지급하기로 해 화제가 되고 있어요. 슈퍼캣RPG는 4월 한 달간 집중 채용에 나섰어요. 이달 31일까지 지원해 최종 입사가 확정되면 웰컴 보너스 100만원을 준다고 해요.
웰컴 보너스가 국내에서 화제가 된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니예요. 지난해 요기요가 R&D센터 대규모 경력직을 채용하면서 직전 연봉의 무려 50%를 사이닝 보너스로 지급했어요. 패션플랫폼 에이블리와 브랜디는 테크 직군을 채용하며 경쟁적으로 최대 1억원의 사이닝보너스를 내걸기도 했어요. 사이닝 보너스는 몇 년 전부터 AI나 빅데이터 등 테크 인력의 영입경쟁이 치열해지면서 기업들이 파격적인 인센티브로 내걸기 시작했죠. 2020년에 쿠팡에서 5000만원의 사이닝 보너스를 내걸며, 이후 IT업계를 중심으로 이 같은 보상체계가 퍼져나갔어요. 특히 스타트업들은 필요로 하는 인력은 부족한데 초기 안착을 위해 경쟁사보다 뛰어난 기술인력을 확보해야 하기 때문에 사이닝 보너스 등으로 인력 확보전에 나선 거에요.
👀 알아두면 좋은 용어
✔️사이닝 보너스: 연봉 외에 별도로 주는 특별 보너스. 미국 메이저리그에서 우수한 선수를 스카우트하기 위해 구단에서 연봉 외에 지급하는 스카우트 비용에서 나타난 용어. 📝출처: 네이버 지식백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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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RA 세부 지침 공개, 일단 안도한😪 정부와 업계
미국이 IRA(인플레이션 감축법)에 대한 세부 지침을 발표하고 이를 4월 18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어요. 이번 세부 지침을 통해 우리 정부와 배터리 기업들의 요청사항이 상당 부분 반영돼 한국 배터리 업체들은 보조금을 받을 수 있게 됐어요. 한국산 전기차를 보조금 지급 대상에서 제외하며, ‘IRA 사태’라는 말까지 나올 정도였지만 나름 피해를 최소화하며 한국 배터리 업체들은 보조금을 받을 수 있게 됐어요.
IRA 전기차 세액공제 적용에는 세 가지 조건이 있고, 조건을 모두 충족할 때 전기차 한 대에 최대 7500달러 보조금 혜택을 받을 수 있어요. 이날 공개된 것은 '배터리 핵심 광물' 조건과 '배터리 핵심부품' 조건에 대한 세부 지침이었어요. 미국 또는 미국과 FTA를 체결한 국가에서 배터리 광물을 40% 이상 조달하면 3750달러, 북미산 배터리 부품을 50% 이상 제조한 경우 3750달러의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다는 내용이에요.
한국 배터리 업체들은 배터리에 들어가는 핵심 광물을 미국이나 미국과 FTA를 체결한 국가에서 수입해도 한국에서 가공해 50% 이상의 가치를 더해 가공하면 해당 국가의 광물로 인정돼 세액 공제를 받을 수 있어요. 또한 배터리의 핵심인 양극재와 음극재를 만드는 데 쓰이는 주요 소재가 배터리 부품이 아닌 핵심 광물로 유지됐어요. 한국 배터리 기업은 국내에서 양극재 · 음극재를 생산하고, 양극판이나 음극판을 만드는 것은 미국에서 완성하는 방식이었는데, 현재 공정을 바꾸지 않아도 됩니다.
해당 세부 지침으로 인하여 우리 정부와 업계는 일단 한숨 돌렸지만, 앞으로 남아있는 과제가 있어요. 첫째로, 미국에서 최종으로 조립된 전기차만 세액 공제를 받을 수 있는 것. 둘째는 조달 비율의 단계적 상승과 핵심 광물은 2025년부터 외국 우려 단체에서 조달해서는 안 된다고 못을 박은 건데요. 아직 우려 국가에 대한 직접적인 언급은 없었지만 많은 중국 기업들이 포함될 가능성이 커 핵심 광물의 80% 이상을 중국에 의존하는 우리나라는 의존도를 줄이는 것이 중요할 것으로 보여요.
👀 같이 보면 좋은 회사
🔗LG에너지솔루션(채용중), 🔗LG화학(채용중), 🔗SK이노베이션(채용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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