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딧 이전호에서 놀이공원 프리미엄 이용권에 대해 다룬적 있죠? 놀이공원에서 줄을 서지 않고 빠르게 입장할 수 있는 패스제도인데요. 어린이날 일부 지역에서는 호우특보가 예상될만큼 비가 많이 온다는 기상예보가 전해져 이 패스에 대한 관심이 뜨거워요. 비가 많이 오면 야외활동이 어려워 실내에서 보내야하는데, 자녀와 함께 갈 수 있는 실내를 찾다보니 놀이공원 만한 곳이 없는 것이죠. 그런데 가뜩이나 어린이날에 사람이 몰리는 놀이공원에 비가 와서 더욱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면서 줄서는 시간을 줄일 수 있는 패스가 더 각광 받고 있는 거에요.

실제로 중고 거래 플랫폼인 당근마켓에서는 어린이 날 롯데월드 매직패스 10회권 4장을 기존 가격의 1.7배에 달하는 60만원에 사겠다는 내용의 글도 올라왔다고 해요. 현재 중고 거래 사이트에서는 이러한 놀이공원 패스를 기존가의 수배에 달하는 가격에 사겠다고 하는 게시물이 다수 올라온 상태에요. 이런 패스는 일일 한정 수량으로 판매돼 어린이 날 같은 날에는 조기 판매가 중단돼 더이상 구하지 못하기 때문이에요.

쏘카와 같은 모빌리티 서비스를 이용하는 중장년층이 늘어나고 있다고 해요. 쏘카가 처음 선을 보인 당시 3040이던 이용층들이 함께 나이가 들기도 했고, 중장년층의 모바일 플랫폼 접근성이 좋아진 것 때문이기도 해요. 또, 실제로 운전면허 소지자의 연령층이 높아지기도 했고요. 운전면허 소지자 현황을 살펴보면 50대가 760만 명(22.4%)으로 처음으로 40대(754만 명·22.4%)를 넘어섰어요. 연령대별로는 50대와 40대에 이어 30대(617만 명·18.2%), 60대(558만 명·16.5%), 20대(482만 명·14.2%)의 순서로 50대와 40대가 가장 많고 그 다음이 30대였어요. 

쏘카의 이용자를 살펴봐도 고령화 현상이 뚜렷해요. 쏘카의 가입자 평균 연령은 2016년 27.3세에서 2020년 30.4세, 2021년 31.2세, 지난해 32.3세, 올해 32.9세로 매년 한 살가량씩 증가하고 있어요. 기존에는 대학생과 사회 초년생, 신혼부부가 실생활에 활용을 위해 주로 이용했다면, 최근에는 중장년층이 지인들과 근교의 골프장에 방문하는 등 여가활동에 이용하는 사례가 늘어났다고 해요. 이에 따라 쏘카도 중장년층과 가족 단위 고객을 위해 대형 SUV를 도입하는 등 선택지를 넓히고 있어요. 쏘카에 따르면 큰 차일수록 대여료·보험료·주행요금 등이 비싸 40대 이상 비중이 높다고 해요. 또한 출·퇴근을 위해 공유차량을 정기적으로 이용하는 고객을 타깃으로 출시한 '퇴출근패스'를 출시했는데, 이 상품의 경우 평균 이용 연령이 35.4세로, 현재 회원 평균 나이인 32.9세보다 2.5세 높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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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마약 범죄가 기하급수적으로 늘고 있어요. 특히 서울 학원가에서 마약이 든 음료를 집중력 향상에 좋은 음료라고 속여 학생들에게 마시게 하는 범죄가 발생하면서 큰 충격을 줬는데요.

이에 따라 검찰이 청소년에게 마약을 공급하는 범죄자에게 최고 사형까지 구형하는 엄단 대응을 하기로 했어요. 대검찰청은 청소년에게 마약을 공급한 사범, 청소년을 마약 유통에 가담하거나 청소년과 함께 마약을 투약한 사범에 대해 구속 기소를 원칙으로 하고 현행법의 가중처벌 조항을 적용해 최고 사형·무기징역까지 구형할 방침이라고 밝혔어요. 또한 청소년이라도 마약을 유통하거나 판매할 경우 원칙적으로 구속 기소할 계획이라고 했어요. 

검찰에 따르면 청소년 마약사범은 2017년 119명에서 지난해 481명으로 4년 만에 304% 급증했어요. 같은 기간 전체 마약사범 증가율이 30%인 것과 비교하면 청소년 마약사범 증가율이 10배 이상 빨라요. 청소년 마약사범의 증가율에는 쉽게 마약을 접근할 수 있게 된 것이 배경이라고 검찰은 분석했어요. 다크웹이나 SNS를 통해 검색 몇 번으로 마약을 구할 수 있고, 필로폰 1회분 가격은 ‘피자 한 판’ 값까지 낮아졌기 때문이에요. 검찰이 청소년 마약 범죄에 특단의 조치를 내린 만큼 청소년 맞춤형 마약중독 예방 교육과 캠페인도 병행하겠다고 했어요. 호기심에 마약을 투약했으나 끊으려 하는 청소년에게는 처벌보다는 맞춤형 치료와 재활 기회를 우선 제공하고, 마약 범죄 피해 청소년에게는 치료와 상담 등을 지원해 피해회복을 돕기로 했어요. 

가정의달을 맞아 많은 사람들이 어린이날, 어버이날을 기념하기 위해 가족과 함께하는 계획을 세우고 있어요. 이에 서울 시내 유명 호텔 뷔페는 예약 전쟁이 벌어지고 있다고 해요. 하지만 일부 호텔의 뷔페 가격은 1인당 18만원이 넘는다고 하는데요. 그렇다면 4인 가족 기준, 한 끼 식사에 70만원이 넘는 금액을 지불해야 해요. 

그랜드 워커힐 서울 더 뷔페는 1일부터 가격을 상향 조정해 점심은 12만 6000원에서 14만1000원으로, 저녁은 14만3000원에서 15만9000원으로 각각 12%, 11% 올렸어요. 조선팰리스 강남의 뷔페 콘스탄스도 마찬가지로 가격을 올렸는데 평일 점심 가격은 14만 5000원에서 16만원으로 10.3% 인상되고, 평일 저녁·주말 가격은 16만 5000원에서 18만 5000원으로 12.1% 뛰었어요. 원자재와 인건비 상승 등의 이유로 가격을 올릴 수밖에 없다는 것이 호텔 업계 측의 설명인데, 큰 폭으로 오른 가격 탓에 기념일 한 끼 식사가 큰 부담이 된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어요. 

이러한 인상에도 호텔 뷔페에는 사람이 몰려서 어린이날, 어버이날과 같은 성수기에는 최소 한 달 전부터 예약에 나서도 어려운 경우가 많다고 해요. 2~3년 사이에 호텔 뷔페 문턱이 많이 낮아져 가격이 점점 오르고 있어도 수요는 꾸준히 늘어나는 추세며, 한 끼 20만원 가까운 고가지만 특별한 날 기분 좋게 즐기려는 사람들이 많아 당분간 인기가 지속될 것으로 분석돼요.

또 호텔 뷔페 뿐만 아니라 외식물가가 전반적으로 많이 올랐기 때문이기도 해요. 통계청이 발표한 4월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 물가 상승률은 3%대로 둔화했지만 외식 물가는 7.6% 올라 여전히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상황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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