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에 카페☕ 정말 많죠? 카페 사장님은 또 얼마나 많을까요? 국세청이 발표한 2018∼2022년 100대 생활업종 사업자 데이터 분석에 따르면 작년 말 커피음료점을 운영하는 30대 이하 사업자🙋 수는 3만8707명으로, 전체의 무려 41.5%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어요. 카페 사장님 2명 중 1명은 MZ세대인 셈이죠. 커피음료점은 100대 생활업종 가운데 4년간 세 번째로 높은 증가 폭을 기록했어요. 그럼 4년간 가장 많이 증가한 업종은 무엇이었을까요?🤔 바로 통신판매업이에요. 2020년까지는 한식전문점 점포가 가장 많았지만, 2021년부터는 통신판매업이 1위로 올라섰어요. 코로나19 사태 이후로 외식산업이 위축되고, 온라인 쇼핑 산업은 더욱 판이 커진 거예요. 통신판매업은 2018년 21만861개에서 작년 말 54만3088개로 148.4%나 증가했어요. 온라인 쇼핑이 폭증한 만큼 오프라인 옷 가게는 1.2% 늘어나는데 그쳤어요. 통신판매업 다음으로 증가율이 높은 업종은 펜션·게스트하우스(115.2%), 커피음료점 (80%), 기술·직업훈련학원(78.1%)이었어요. 또, 워라밸을 중시하는 분위기로  헬스클럽(66.3%), 스포츠시설운영업(56.7%)도 많이 늘어났어요. 반려동물을 키우는 가구가 증가하며 애완용품점(46.3%), 동물병원(12.2%)도 꾸준히 늘었고요. 

반면 간이주점 업종은 33.8% 줄어들어 가장 높은 감소율을 보였어요. 다음으로 감소율이 높았던 업종은 호프집(25.7%), 구내식당(22.9%), 예식장(21.1%) 등으로 코로나19로 인한 사회문화 변화로 사업자가 줄어든 것으로 분석돼요. 

런던베이글뮤지엄, 애니오케이션, 코끼리베이글 등 최근에 오픈한 서울의 유명한 베이글 전문점들은 대부분 오픈런의 성지가 됐어요. 오픈 시간에 대기표를 받아도 100번을 훌쩍 넘긴다고 하는데요. KB국민카드의 데이터에 따르면 국내 디저트 전문점 중 베이글 전문점의 매출이 2019년 대비 3년만에 216%나 증가했다고 해요. 전체 디저트 품목 중에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어요. 

베이글은 새로 등장한 디저트가 아닌데도 왜이렇게 갑자기 인기가 높아진 걸까요? 베이글은 동그랗게 빚은 베이글 반죽을 먼저 물에 데쳐낸 다음 구워 다른 빵보다 밀도가 높고 쫄깃한 것이 특징이예요. 또한 달걀, 우유, 버터가 들어가지 않아 담백하고요. 한손엔 커피, 한손엔 베이글을 든 사람은 뉴요커의 상징이기도 할 만큼 뉴요커들이 사랑하는 아침 식사 메뉴이기도 하죠. 뉴요커들은 베이글에 대한 자부심이 대단해 시나몬, 건포도와 같이 단맛이 강한 베이글은 크림치즈만 바르거나 그냥 먹는다고 해요. 그런데 베이글이 국내에서 인기를 끈 이유는 단순한 베이글에서 벗어나 K-베이글🇰🇷🍩로 재탄생했기 때문이에요. 국내에서는 크림치즈에 부추, 마늘, 대파를 더하는 등 한국식으로 변한 푸짐한 베이글들이 인기를 얻고 있어요. 크림이 두껍게 들어간 베이글은 맛도 맛이지만 인스타그래머블🌟하기 때문에 젊은 층 사이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것으로 보여요. 

요즘 화두의 중심을 찾는다면 바로 MZ세대 아닐까요?🕺

MZ세대는 1980년대 초~2000년대 초 출생한 밀레니얼 세대와 1990년대 중반~2000년대 초반 출생한 Z세대를 통칭하는 말이에요. 이들은 디지털 환경에 익숙하고 트렌드와 이색 경험을 중시하여 강력한 소비 주체로 떠오르고 있어 사회는 MZ세대를 주목하고 있어요. 하지만 이런 과도한 세대 구분 때문에 괴로움을 호소하는 사례가 이어지고 있어요. 뿐만 아니라 SNS를 중심으로 MZ세대를 희화화한 MZ 직장인의 부정적 밈 퍼지고 있어요. 대표적으로 쿠팡 플레이의 SNL코리아는 MZ오피스라는 MZ세대를 그린 콘텐츠로 인기를 얻고 있어요. 이런 콘텐츠의 특징은 '능력은 없는데 성과 보상만 바란다', '자기중심적이며 사회성이 부족하다', '적당히 일하며 월급만 받으려는 조용한 퇴사 성향이다' 등 부정적 프레임이 씌워져 있어요. 걸핏하면 MZ세대는 이렇다는 말을 듣는 게 마치 가스라이팅처럼 느껴져 MZ라이팅을 당하는 것 같다는 말도 등장했어요.

이에 따라 최근 포스코는 관리자급 직원을 대상으로 MZ세대라는 용어를 남용하지 말고 20·30세대 혹은 젊은 세대라는 표현을 권고한다는 사내 공지 했어요. 이런 배경에는 세대 구분이 사내 갈등으로 변질할 수 있다는 우려가 있기 때문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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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역시 꿀벌이 자취를 감춰 농가 시름이 깊어지고 있어요. 한국양봉협회에 따르면 올해 들어 전국 농가 1만 8826곳, 122만 4000개 벌통에서 꿀벌이 없어졌다고 해요. 벌통 1개당 평균 1만 5000~2만 마리가 산다는 점을 고려하면 통당 1만 7000마리씩만 잡아도 208억마리가 사라진 거예요. 꽃가루를 옮겨주는 꿀벌이 없으면 농작물과 과일 재배에 치명적이에요. 

정확한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채 피해만 커지고 있는 상황인데요. 전문가들은 대략 꿀벌 기생충인 응애와 이상 기온을 원인으로 보고 있어요. 지난해부터 발생한 꿀벌 기생충인 응애는 꿀벌에 기생하며 체액을 빨아 먹는데요. 최근 동일 성분 방제제를 수년간 써 약품 내성이 생긴 응애가 전국에 확산하고 있어요. 또한 갑자기 기온이 낮아지면서 꿀을 따러 나갔던 꿀벌들이 집으로 돌아오지 못하고 얼어 죽은 것인데요😭 아침, 저녁 기온이 낮아 꽃에서 꽃꿀이 형성되지 않아 꿀 생산량이 감소했어요. 이렇게 전체 꿀벌의 절반 가까이가 집단 폐사하면서 꿀벌 품귀 현상이 나타나고 있어요. 2021년에는 벌통당 15만원 정도였지만 최근에는 30만원을 줘도 꿀벌을 구하기 힘든 상황이에요.

꿀벌의 매개 활동이 필요한 과수농가에서도 피해가 확산되고 있어요. 국내 최대 참외 산지인 성주군 농가는 벌통을 사기 위해 예년보다 배가량 돈을 더 쓴 것으로 파악됐어요. 현재 성주에 있는 참외 하우스가 5만여동 중 80%가량이 꿀벌을 이용한 수분을 하고 있는데, 올해 벌통 가격이 25~30만원에 거래됐다는 점에서 전체 농가를 합치면 100억원 이상 꿀벌을 사거나 임대한 것으로 추산돼요. 반면 참외 가격은 2년 전 같은 기간(5만 3000원)보다 33.9% 떨어진 1만 8000원으로 내려가고 있어요. 이뿐만 아니라 딸기 농장에서도 수분용 꿀벌이 없어 열매가 기형적으로 맺는 현상이 나타나며 피해를 주고 있어요. 일부 농가에서는 꿀벌 대신 외래종인 호박벌까지 수입해 하우스에 풀어놓고 있어요. 

양봉 업계와 과수농가 등에선 내년엔 더 심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는 가운데, 9일 사과 농장에서는 대형드론이 과수 인공수분용 꽃가루와 석송자를 살포하며 꿀벌의 역할을 대신했어요. 드론이 꿀벌의 역할을 대신할 수 있을지에 대해 기대가 돼요.

상위 1% 유튜버들의 연평균 수입이 7억원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어요. 대기업 평균보다 7배가 넘는 금액이죠. 유명 여행 유튜버는 직장 다닐 때 연봉을 유튜버로 한달만에 벌었다는 이야기도 한 적이 있어요. 이 떄문에 유명 유튜버 중에서도 다니던 직장을 그만두고 아예 유튜버로 전향하는 사례가 꽤 많은데요. 이렇게 많은 수입을 믿고 접근성이 낮은 유튜브를 투잡으로 많이 시작하기도 했어요. 실제로 지난 2021년 1인 미디어 콘텐츠 창작자로 수입을 신고한 사람은 3만 4천여 명으로 2019년과 비교하면 2년 사이 12배 넘게 급증했어요. 그런데 이들 1인의 평균 연봉은 2500만원으로, 2년전보다 오히 700만원이 줄었어요. 경쟁이 치열한 탓이죠. 수입 하위 50%는 연평균 40만원을 버는 것으로 상위 1%와 엄청난 차이를 보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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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드박스네트워크(채용중), 🔗트래져헌터(채용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