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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내리는 라면 가격🍜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이 지난 18일 한 방송에 출연해 지난해 9~10월 라면 가격을 많이 인상했는데, 국제 밀 가격이 그때보다 50% 안팎으로 내렸다며, 기업들이 밀 가격 내린 부분에 맞춰 적정하게 내렸으면 좋겠다고 라면 가격에 대해 언급했어요. 이렇게 라면값 인하를 거론한지 9일만에 대표적인 업체인 농심, 삼양식품, 오뚜기 등 주요 3사가 라면 가격을 결국 내렸어요. 농심은 다음달부터 신라면의 출고가를 4.5% 인하할 계획이며, 삼양식품도 7월 1일부터 순차적으로 삼양라면, 짜짜로니, 맛있는라면, 열무비빔면 등 12개 대표 제품의 가격을 평균 4.7% 인하할 예정이에요.
주요 식품업체들이 라면, 과자 등의 가격을 인하하자 가격을 인상했었던 밀가루와 빵도 가격 인하를 검토하고 있다고 해요. 파리바게뜨와 파리크라상을 운영하는 SPC그룹은 지난 28일 가격 인하를 적극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어요. 제분업계도 이같은 가격 안정화 추세에 다음달 밀가루 출하가격을 인하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해요.
그러나 하반기에는 라면 이외의 식품 가격이 줄줄이 오를 예정이에요. 편의점 업계는 다음달 1일부터 수입 캔맥주 가격을 7∼15% 인상하고, 4캔 기준의 묶음 판매 할인가도 1만1000원에서 1만2000원으로 9.1% 올려요. 또, 아이스크림과 커피, 주스, 통조림 가격도 최대 25% 오른다고 하네요. 매일유업은 7월 1일부터 치즈 등의 가격을 최대 15.6% 올릴 계획이에요.
👀 같이 보면 좋은 회사
🔗씨제이푸드빌(채용중), 🔗삼양식품(채용중), 🔗해태제과식품(채용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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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집 괜찮아! 작고 소중한 창고🕋가 있으니까
집을 넓혀 가기는 어렵고, 캠핑하니 짐은 점점 늘어나는 사람들 많을 거예요. 계절별 옷도 보관해야하고, 버릴 수 없는 책들도 보관해야 하고요😭 이렇게 집 외에 보관 공간이 필요한 사람들이 ‘공유형 개인 창고’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어요. 셀프 스토리지로 부르기도 하는 이 서비스는 최근 도심 내 건물이나 지하철 역사 내 자투리 공간 등에 캐비닛 또는 부스 형태의 창고를 만들어, 매달 일정 금액을 받고 개인에게 빌려주는 서비스에요. 해외에선 이미 보편화된 서비스라고 하는데요. 필요한 공간을 외부에서 정기적으로 빌려 쓴다는 의미에서 ‘공간 아웃소싱’ 또는 ‘공간 구독경제’라 부르기도 해요.
이렇게 공유형 개인 창고가 주목 받는 것은 1인 가구 증가와 집값 급등, 고금리 등의 사회 현상이 맞물렸기 때문이에요. 급등한 집값으로 넓은 집은 애초에 포기하고, 스키, 서핑, 캠핑 등의 취미 활동에 투자하는 욜로 문화가 확산되면서 관련 물품을 보관할 수 있는 공간을 이용하는 거에요.
시장도 점점 커지고 있어요. 수도권을 중심으로 생겨나고 있는 공유형 창고 매장은 300여 곳으로 작년보다 무려 50%나 늘어났어요. 69곳을 운영하는 ‘다락’과 24개 지점을 운영하는 ‘또타스토리지’가 대표적이에요. 이 미니 창고는 0.3평에서 4평까지 다양해요. 0.3평에 높이가 2m만 돼도 우체국 박스 기준으로 10개 이상 쌓을 수 있기 때문에 1인 가구가 이용하기에는 충분하다고 해요. 0.3평 기준으로 월 비용은 4~12만원 정도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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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케이크 먹어야 한 살 더!
언제부터 한 살 어려질까? 궁금하셨던 분들 많으셨을 텐데요.
바로 어제 기준인, 6월 28일부터 법적·사회적 나이를 ‘만 나이’로 적용하는 ‘만 나이 통일법’이 시행됐어요. 따라서 최대 2살까지 어려진 구독자분들 계실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만 나이는 태어난 날을 0세로 시작해 생일마다 한 살씩 더하는 계산법이랍니다. 따라서 금년도에서 출생 연도를 뺀 나이가 적용되고, 생일이 지나지 않았을 때는 여기에 한 살을 더 빼야 해요.
이제부터는 공문서 등에 나이 앞에 ‘만’이 표시돼있지 않아도 만 나이를 뜻하게 되는데요. 정부는 연금 수급 연령 등을 둘러싼 민원 등 법적·사회적 나이 계산법이 달라 발생한 사회적·행정적 혼선 및 분쟁이 줄어들 것으로 보고 있어요. 현재도 투표하거나, 근로자의 정년을 계산할 때 등 만 나이를 기준으로 하는 제도들이 대부분이어서 크게 바뀌는 것은 없어요.
다만 만 나이 통일법 시행에도 술·담배 구매 가능 나이, 초등학교 취학 및 병역 의무 연령, 공무원 시험 응시 연령은 기존과 같아요. 현재의 청소년 보호법은 술·담배 구매 가능 나이에 대해 ‘만 19세 미만인 자로서, 만 19세가 되는 해의 1월 1일을 맞이한 사람은 제외한다’고 규정하고 있어요. 또한 취학 연령과 병역 의무는 1년 단위로 운영할 필요가 있기 때문이라고 법제처장은 설명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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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관에 예약전쟁🎫 주차전쟁🚗까지?
님은 어떤 문화생활을 즐겨하시나요?
요즘 미술 전시장에 대한 인기가 굉장하다고 해요. 리움미술관의 마우리치오 카텔란 개인전에는 무려 21만명이 방문했어요. 미술관 홈페이지를 통해 예약이 가능하지만 예약할 수 있는 날짜는 찾아볼 수 없을 만큼 예약 전쟁이에요.
서울시립미술관에서 지난 4월 20일부터 시작된 에드워드 호퍼 전시도 두 달 만에 관람객 20만 명을 돌파했어요. 예매 사이트에서는 역사상 최단 시간 내 전시 부문 일간, 주간, 월간 모두 1위를 차지했어요. 관람객들의 N차 관람도 이어지며 미술 전시에서 흥행을 이어가고 있어요.
대중교통으로는 방문하기 어려운 호암미술관 역시 평일 1500여명, 주말에는 최대 3000명까지 전시장을 방문하고 있다고 해요. 자가용을 가지고 방문하는 관람객들이 대다수이기에 주차 자리가 없어 차들이 줄을 길게 늘어서 있다고 하는데요. 호암미술관은 재개관 이전, 호암미술관의 정원에 왔다가 전시를 둘러보는 사람들이 많았다면 지금은 90% 이상이 미술관 전시를 보러 왔다가 정원에 간다고 해요.
사람들은 왜 미술관으로 향하고 있을까요? 미술 전시가 인기를 끌고 있는 이유는 다양하게 볼 수 있어요. 과거 미술관은 엄숙한 분위기로 미술관에 대한 문턱이 높았는데요. 특히 사진 촬영에 제한을 두는 일이 많았지만, 최근에는 이런 분위기가 없어지고 오히려 사진 찍기를 독려하고 있어요. 따라서 MZ세대를 중심으로 SNS에 인증사진을 올리는 문화가 확산하면서 젊은 세대를 미술관으로 끌고 있어요. 또한 미술 관람 비용은 콘서트, 연극 등 다른 문화콘텐츠 소비 비용과 비교해봤을 때 훨씬 부담이 적은 것도 인기 요인 중 하나로 볼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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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인 듯 아닌듯 AI 프로필, 신분증 가능한가요?🧐
최근 스노우에서 선보인 AI 프로필 서비스가 인기를 끌고 있어요. 셀카 10~20장을 넣은 후 입력된 이미지를 통해 AI가 다양한 콘셉트의 이미지 사진을 제작해주는 인공지능 서비스인데요. 요금을 지불하는 서비스지만 해당 서비스의 화제성은 단기간에 이용자가 몰려 서버가 다운될 만큼 뜨거웠어요. 인스타그램에도 #스노우AI 인증이 쏟아졌고요.
이용자들은 나인듯 아닌듯 예쁜 나를 만들어준다며 만족하기도 하지만 과한 보정으로 인해 호불호가 갈리고 있어요. 특히 AI 프로필 사진으로 주민등록증과 같은 신분증을 발급받았다는 사례가 나오면서 신분증 사진으로 AI 프로필을 사용해도 되는지에 대한 질문이 쏟아졌어요. 네티즌들은 자신의 사진을 활용해서 만든 것이고 사진관에서도 포토샵을 하기 때문에 상관없다는 의견과 본인 증명이 되지 않는다는 의견으로 갈리며 논쟁이 벌어졌어요.
갑론을박 끝에 정부의 대답은 ‘NO’인데요. 행정안전부는 인공지능으로 만든 프로필 사진은 주민등록증에 쓸 수 없다는 입장을 내놨어요. 주민등록증 사진에 변형이 가능하거나 본인확인이 어려운 사진은 사용할 수 없고, 주민등록증 재발급을 받을 때는 안면인식 프로그램을 통해 이전 사진과 비교해 특징점을 추출하고 동일인 여부를 판단하고 있기 때문이에요. 행정안전부는 본인확인이 어려운 보정 사진이 주민등록증에 쓰이지 않도록 지방자치단체에서 사진 규격을 엄격히 적용해달라고 안내할 방침이에요. 또한 스노우와 협의해 서비스 이용 시 ‘이 사진은 주민등록증용으로 쓸 수 없다’는 문구를 표출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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